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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세이프(2021)03+04월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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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말이 새로 나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동에 제약이 따르고 사람들 간의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니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되,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적한 장소에서 산책하는 것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대니얼 J. 레비틴은 그의 저서인 「석세스 에이징」에서 스코틀랜드 의사들의 재미있는 처방전을 소개하고 있다. 정신 건강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산책과 새 관찰’이라는 처방전을 발급한다는 것이다. 이 처방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자연 풍경 속에 있는 원시의 힘이정신을 위로하고 몸에 활기를 되찾아주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에 하동 쌍계사, 고창 선운사, 그리고 변산반도에 있는 내소사를 다녀왔다.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는 지친 마음을 다독거리기에 좋은 곳이다. 코로나19로 산사를 방문하는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여유를 가지고 사찰의 구조나 건물의 세부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 관심조차 없던 주춧돌도 보이기 시작했다. 쌍계사의 누문 초석, 선운사의 막돌 주초와 내소사의 대웅전 초석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이 최대의 혜택이었다. 건물의 기초가 되는 것이 주춧돌이다. 주춧돌은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인데 이를 초석(礎石)이라고 하며, 주초(柱礎)와 돌이 결합하여 우리 말 ‘주춧돌’이 되었다. 초석은 돌의 가공 여부에 따라 막돌초석(또는 덩벙초석)과 다듬돌초석으로 크게 나뉜다.
조선 시대 많은 건축물이 자연에서 채취한 적당한 크기의 막돌을 그대로 주춧돌로 사용하고 있다. 터를 반반하게 고르는 대신 터에 맞게 기둥의 길이를 달리하는 것도 특이하다. 강원도 삼척에 있는 죽서루에 가면 길이가 서로 다른 17개의 기둥이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데 이렇게 초석을 덤벙덩벙 놓았다고 해서 ‘덤벙주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땅의 생김새에 따라 기둥의 길이를 달리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여유를 엿볼 수 있다. 자연석 위에 기둥을 세우려면 돌 생김새에 따라 기둥의 밑면이 가공되어야 한다.
돌의 굴곡면에 맞게 기둥의 밑면을 깎고 다듬어 맞추면, 주춧돌의 요철에 따라 기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도록하는 건축기술이 바로 ‘그랭이질(공법)’이다. ‘그레질’이라고도 하는 이 건축기법은 고구려 시대부터 전해오고 있다. 그랭이는 V자 모양의 도구로 천연석의 굴곡에 따라 기둥에 그리는 컴퍼스(Compass) 같은 연장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그랭이 한쪽 끝을 막돌주초 위에 놓고 다른 쪽 끝에 먹물을 묻힌 후 기둥의 옆면을 따라 한 바퀴 돌리면 주춧돌의 요철이 기둥에 복사된다. 목수는 이 복사된 선을 따라 기둥을 깎은 후 주춧돌에 세우면 된다. 시각적으로 보면 마치 기둥이 돌에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막돌주초는 자연재해 시 인위적으로 만든 주춧돌에 비하여 안정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2016년 9월 12일 진도 규모 5.8의 지진이 경주와 포항지역에 발생하였다.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은 물론이고 불국사의 정면대 축단이 거의 손상이 없었던 것은 바로 막돌과 다듬어진 돌의 축조구조에 그랭이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자연재해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기술과 지혜가 놀라울 뿐이다.
우리 주변 곳곳에 안전을 위한 선조들의 지혜와 다양한 기술들이 산재해 있지만, 최신의 기술만을 집착하는 현대 사회의 풍조 때문에 옛 기술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이제는 우리의 시각을 좀 더 높이고 넓혀 우리 환경에 맞는 우리의 독특한 안전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융합경영> 1월호에 김영기 이사장이 기고한 내용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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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보라색 채소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건강에 더없이 좋다. 진보라색의 아름다운 컬러에 영양까지 풍부한 식재료들을 알아본다.

 

 

영양도 가지가지 ‘가지’

가지는 여름이 제철이지만 요즘에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사계절 볼 수 있다. 가지 껍질이 보라색을 띠는 이유에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나스닌’ 성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가지는 보랏빛이 짙고 선명하면서 윤기가 나는 것, 굵기가 고르고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다. 나스닌은 껍질에 주로 들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가지는 실온에 보관하고, 장기 저장하려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잘 말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동안의 비결 ‘자두’

자두에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해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자두 껍질에 더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자두는 쉽게 물러지고 손상되기 쉬워 보통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한다. 덜 익은 자두는 상온에서 후숙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자두를 냉장 보관할 때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신문지나 종이행주로 싸뒀다가 일주일 이내 섭취하는 게 좋다.

 

서리가 내린 후 수확하는 ‘서리태’

검정콩의 일종인 서리태는 작물의 생육 기간이 길어 5~6월에 심어 10월 이후 서리가 내린 다음에 수확한다. 그래서 서리태라 부르는 것. 서리태 속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을 활성화해 노화 방지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서리태는 다른 콩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도가 높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햇볕에 충분히 말려 수분기를 날린 후 냉동 보관하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탁월한 기력 보강제 ‘복분자’

복분자(覆盆子)는 한자로 ‘요강을 뒤엎는다’라는 뜻인 만큼 뛰어난 기력 보강제로 유명하다.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 타닌이 많이 들어 있으며 피로 해소, 동맥경화 예방, 면역력 향상, 활성산소 억제 등에 효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생복분자를 장기 보관하려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 담아 냉동 보관하면 된다.

 

천연 피로회복제 ‘포도’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과일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포도에는 당분이 많아 피로 해소에 좋으며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보라색 껍질과 씨에도 항산화 물질인 안
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하므로 가능하면 깨끗이 씻어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포도를 깨끗이 씻으려면 식용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약간 푼 물에 5분 정도 담갔다 살살 흔들며 씻은 뒤 깨끗한 물로 헹구는 방법을 추천한다.

 

고기와 천생연분 ‘적상추’

고기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단짝, 적상추는 하우스 재배로 연중 접할 수 있는 채소다. 적상추 속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 A가 세포 재생을 도와 거칠어진 피부를 회복시키고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피부 노화 예방을 돕는다. 상추는 보관 기간이 길지 않아 바로 소비하지 않으면 금방 시들어버린다. 시든 상추를 되살리려면 50℃ 정도의 따뜻한 물에 1분 정도 담갔다 건지는 방법이 있다.

 

영양 좋고, 보기에도 좋은 ‘적양파’

양파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퀘르세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무기질인 크롬과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알리신 등이 함유돼 혈관 질환에 좋다. 적양파는 일반 양파처럼 볶아 먹어도 영양학적으로는 손색없지만, 볶을 수록 색이 어두워져 예쁜 색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적양파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초절임 등 대부분 색감이 잘 드러나는 요리법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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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음식물 분쇄기나 음식물처리기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보통은 음식물쓰레기를모아두었다가 단지 내 공동 처리기에 손수 가져다 버려야 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로 인해 입주민들끼리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음식물쓰레기를 봉지째 아래로 투척하는 몰지각한 이들도 있고, 엘리베이터에 음식물쓰레기를 놓고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담은 통에 뚜껑을 덮지 않은 채 내용물이 훤히 보이도록 하거나 쓰레기 봉지 입구를 묶지 않아 엘리베이터에 냄새가 가득 차게 만드는 이들도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카페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상황에 분노하는 사람들의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아침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쓰레기 냄새가 가득 차 불쾌했다, 음식물쓰레기 국물이 엘리베이터바닥에 흥건히 흘러 있어 미끄러질 뻔했다, 함께 탄 주민이 대야에 쓰레기를 가지고 나와 옆에 서 있기 역겨웠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올라왔고, 그 아래에는 격한 공감의 댓글과 함께 자신이 겪은 사례도 풀어놓았다.
함께 사는 세상, 함께 이용하는 공동의 시설 엘리베이터를 조금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는 없을까? 엘세이프 독자들의 생각을 묻는다.

 

 

 

 

 

 

독자 참여 방법

■ 엘리베이터와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독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엘세이프 블로그(elevator.tistory.com/) 내 해당 기사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됩니다.

■ 댓글 참여 후에는 담당자 메일(hanee2000@hanmail.net) 로 ‘엘세이프 댓글 참여’라는 

    제목으로 아이디, 댓글 내용, 참여자 이름, 휴대폰 번호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선정된 댓글은 다음 호 책자에 소개되며 소정의 선물(음료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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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 엘리베이터를 피난층에 정지
   * 피난층: 직접 지상으로 통하는 출입구가 있는 층
◦ 안내방송을 통해 엘리베이터 정지되었음을 알리고 비상계단으로 대피 유도
   * 엘리베이터 통로는 화재 시 굴뚝 역할을 하므로 유독가스가 유입될 확률이 높고 고장의 위험이 커

     반드 시 비상계단으로 대피를 유도하여야 한다.


엘리베이터 갇힘 고장 발생 시 행동요령
◦ 비상통화장치로 질식·추락위험이 없음을 알리고, 임의로 탈출을 시도하지 않도록 안내
◦ 승강기번호를 확인 후 유지관리업체, 119구조대 등에 고장신고(1층 승강장 확인)
◦ 갇힘승객과 수시로 통화하여 응급환자, 갇힘인원 등을 파악 후 구조대 도착 시 전달
◦ 구조작업 시 일반인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조치 (안내방송 및 차단막 설치 등)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고장신고(지체 없이)


엘리베이터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 사고 발생 위치 및 피해자 상태 등을 확인 후 119구조대와 유지관리업체에 신고
◦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승강기를 정지시키고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조치 실시

  (안내방송 및 차단막 설치 등)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사고신고(즉시) 후 현장보존
  * 「승강기 안전관리법」 제48조②항 현장보존 의무

 

엘리베이터 침수 시 조치요령
◦ 침수된 층보다 위쪽에 승강기를 위치시킨 후 전원 차단
◦ 안내방송 등을 통해 승강기가 정지되었음을 알림
◦ 유지관리업체와 승강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세밀한 점검 후 운행 재개

 

폭염, 장마철 대비 중점 점검 항목
◦ 기계실 창문의 유리파손 여부 점검
   * 외부 이물질이 기계실로 유입, 빗물 유입 예방
◦ 기계실 환기장치 점검 : +5℃~+40℃로 유지
◦ 기계실, 승강로, 피트 누수 여부 점검

 

승강기 관리주체 의무사항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직무범위
◦ 승강기의 운행관리규정의 작성 및 유지관리
◦ 승강기의 고장, 수리 등에 관한 기록유지
◦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의 작성 및 관리
◦ 승강기 인명사고 시 긴급조치를 위한 구급체제의 구성
◦ 승강기 중대사고 및 중대고장 시 통보
◦ 승강기 표준부착물(이용자 안전수칙, 비상연락망)의 관리
◦ 승강기 비상열쇠의 관리: 임의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관리 필요
◦ 승강기에 갇힌 이용자의 신속한 구출을 위한 조작에 관한 사항(구출교육과정을 받은 경우에 한정)
◦ 건물 화재 발생 시 피난용 엘리베이터의 운행(피난용엘리베이터 교육과정을 받은 경우에 한정)

 

승강기번호(ID)

◦ 승강기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위치정보 제공
◦ QR코드로 검사 합격 유무, 검사 유효기간 등 승강기 이력 확인
◦ 부착 위치: 카 내(비상호출버튼 주변), 1층 및 최상층 승강장

 

승강기종합민원센터 ‘1566-1277’
◦ 신속한 상담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이면 승강기에 대한 궁금증 해결!
◦ 상담시간: 평일 09:00~18:00(토·일·공휴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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