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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EL-Safe
가을이 되면 서늘한 바람, 청명한 하늘과 함께 또 하나의 선물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바로 뜨거운 여름 태양으로 당도를 듬뿍 머금은 풍성한 과일이다. 가을 불청객인 비염, 건조증 등을 든든히 막아줄 가을 제철과일을 소개한다. 
정리 편집부



가을 과일의 대표주자, 사과 
사과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B, 비타민C, 펙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라고 불릴 만큼 장 운동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는 껍질째로 먹으면 장운동을 도와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섬유소인 팩틴이 풍부해 장을 약산성으로 만들어서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좋은 균을 활성화 시킨다. 사과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골다공증 발병률을 낮춰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사과는 혈당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아 과일에 당이 많아 조심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과일계의 팔방미인, 감
사과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B, 비타민C, 펙틴 곶감, 감말랭이, 단감, 대봉감, 홍시, 홍시 셔벳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감은 귤의 2배, 사과의 6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A, B 역시 풍부하여 면역력 증강에 좋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피부 노화 방지에 역할도 한다. 떫은 감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숙취해소에 좋다. 탄닌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시킨다. 폴리페놀은 혈관에 쌓여 있는 지방을 배출해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나트륨을 제거하는 칼륨(K)이 과일 중 가장 많아 동맥경화나 고혈압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100g당 44Kcal로 칼로리 낮고 당질이 적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풍성한 과즙미의 주인공, 배
배는 85%가 수분으로 되어 있어 과즙이 풍부하고 갈증해소,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과일이다. 특히 루테올린 성분과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기참, 가래, 천식, 기관지염 등을 완화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몸의 열을 낮추고 코와 목 등의 통증을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비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사과와 마찬가지로 배 역시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 껍질엔 과육보다 최소 25배 더 많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까칠까칠한 껍질의 식감이 싫다면 껍질째 갈아 만든 배즙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과 같은 팩틴 성분으로 혈압조절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있다. 또한, 아스파라긴신이 풍부해서 체내 알코올 성분을 빨리 해독하도록 도와준다. 



미인들이 좋아하는 과일, 석류
단단한 껍질 속 붉은 알맹이가 퍽 인상적인 과일 석류 역시 가을에 찾아오는 과일이다. 석류는 여자의 과일이라고들 하는데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이 석류에 풍부하여 여성들에게 좋기 때문이다. 여자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갱년기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초조해지며 불면증, 두통이 많이 나타나는데 대표적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석류에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풍부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석류엔 비타민 A, 비타민 B1, B2 등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한편 감기예방에도 좋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긴 과일, 무화과 
피부미용은 물론 여성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석류와 함께 무화과 역시 여성들이 챙겨먹으면 좋은 과일 중 하나이다. 자궁 내 각종 질환과 염증 개선 개선에 도움이 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은 물론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 중성지방을 분해 배출시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달콤한 맛에 비해 100g당 43Kcal밖에 되지 않아 식전 섭취 시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분해요소인 피신이 들어있어 소화기능을 개선하며 펙틴 성분이 변비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과 무기질도 풍부해서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해준다. 섬유소와 칼륨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함유로 직장암, 유방함 발병률을 낮추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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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소리 없이 다가왔지만, 농익은 단풍은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단풍을 기다리자니 조바심이 나 가을바람이 서걱대는 곳으로 간다. 충남 보령 오서산 억새 군락지다. 억새 군락 너머, 황금 들녘과 서해안을 물들이는 노을은 덤. 장항선 열차에 몸을 싣고 가을 속으로 성큼 들어갔다.
글·사진 강민지(여행작가)  자료 제공 한국관광공사(https://korean.visitkorea.or.kr)

 


장항선 열차 타고 억새 물결에 풍덩 
단풍 소식이 들려오는 이맘때 은빛으로 한들거리는 억새도 여행자를 유혹한다. 충남 보령, 홍성, 청양에 걸쳐 있는 오서산은 10월 초부터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경기 포천시 명성산, 강원 정선군 민둥산, 전남 장흥군 천관산, 울산 울주군 사자평 억새길과 더불어 전국 5대 억새 명소로 꼽힌다. 오서산 능선에 순하게 펼쳐진 억새 군락은 보령8경 중 하나다. 멀리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외연열도의 풍경까지 품었으니 능선에 오른 순간 보령8경 절반의 비경을 한 번에 보는 셈이다.
오서산은 평야가 대부분인 서해안에서 보기 드물게 높은 산(해발 790m)이라 서해 바닷길의 등대산으로 통한다. 발아래 풍경이 유독 장쾌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는 바다가, 동쪽으로는 홍성과 청양 일대의 들판이 질펀하게 펼쳐진다.


오서산의 능선을 한 눈에 보는 청소역
가을 여행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느릿느릿 무궁화호를 타고 오서산에서 가장 가까운 청소역으로 가길 권한다.
아담한 대합실에는 벤치 하나 달랑 놓였지만 이래봬도 장항선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유난히 폐역이 많은 장항선에서 80여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청소역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플랫폼에 서면 멀리 오서산의 완만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푸른(靑) 곳(所)’이라는 이름답게 철길 너머 보이는 풍경이 온통 숲이고 하늘이다. 가을볕이 드는 간이역에 잠깐 멈춰 한가로운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청소역 앞에는 등산객을 기다리는 택시가 상시 대기 중이다. 10~15분이면 오서산 들머리인 성연주차장이나 오서산자연휴양림에 닿는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숲길
오서산 억새 군락지로 가는 들머리는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의 상담주차장,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의 성연주차장, 청라면 장현리의 오서산자연휴양림 등이다. 오서산 정상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이르는 길은 오서산자연휴양림 코스다. 휴양림에서 하룻밤 머물며 쉬엄쉬엄 오르내리기 좋다.
관리사무소에서 월정사 방면으로 곧장 오르는 길이 가장 빠르지만 산림문화휴양관 왼편의 숲체험로에서 월정사로 이어지는 길이 더욱 운치 있다. 
월정사에서 목을 축이고 다시 길을 나섰다. 양옆으로 늘어선 소나무 숲이 호젓한 분위기를 뽐낸다. 이따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가을의 길목을 알린다. 소나무 숲길이 끝나고 삼거리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15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올라 숨이 꼴깍 넘어갈 때쯤, 정상까지 7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마지막 관문인 철제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시야가 확 트인다. 맞은편 성주산 줄기 아래 황금 들판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청양군 화암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을 들녘처럼 풍요로운 바람이 온몸을 관통한다. 나풀거리는 억새도 그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맛보기다.


가을바람이 머무는 황금빛 억새 능선
능선에 올라 통신중계탑이 보이면 오서산 정상이 코앞이다. 여기서부터 억새가 우거진 능선길이 약 2㎞ 이어진다. 오솔길 양옆으로 키만큼 자란 억새가 호위하듯 길을 터주고, 매서운 바닷바람에 쉴 새 없이 물결치는 억새 군락이 장관을 연출한다. 10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억새는 10월 중순부터 더욱 희고 풍성한 꽃을 피워내며 절정에 이른다.
오서산에서 억새 못지않게 유명한 볼거리는 이맘때 황금 들녘 뒤로 저무는 낙조다. 낮 동안 은빛으로 반짝이던 억새는 저녁 무렵 황금빛으로 물든다. 정상 비석에 새겨진 글귀처럼 ‘온갖 시름에서 벗어나 황홀경을 맛볼 수 있다’는 풍경이다. 단, 가을철에는 해가 짧아 하산길이 위험하므로 되도록 빨리 내려가는 편이 좋다. 더욱 극적인 풍광을 원한다면 정상에서 1㎞ 정도 능선을 따라 오서정까지 가보길 권한다. 너른 전망 데크가 놓여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자연휴양림으로 돌아간다면 하산길은 정상 근처의 공덕고개 이정표 방면으로 잡으면 된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월정사 방면에 비해 경사가 완만해서 한결 편하게 내려갈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묵어가도 좋겠다. 명대계곡을 끼고 울창한 숲속에 자리해 있어 호젓하게 머물 수 있다. 숲속수련장 뒤편의 대나무숲길과 숲체험길은 아침 산책을 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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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단일품으로 안전인증 받은 안전부품 2개 이상을 적용하려는 경우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요?
A 부품안전인증으로 진행  * 추락방지안전장치, 로프브레이크 등

Q
CB인증서 및 해외 기관 인증서 인정 여부는 어떻게 되는지요?
A ▶ 현재 고시에 따라 CB인증서를 제출하면 인정 가능함
- 해외 기관의 인증서로 부품안전인증 또는 승강기안전인증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받으려면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이 되어 고시(안전인증에 관한 고시)되는 해외 기관 및 인증서만 인정 가능함

Q
승강기안전인증 받은 것을 다른 승강기 제조업자에게 판매가 가능한지요?
A ▶ 판매는 가능함. 다만, 카 내에 인증을 보유한 원 제조사가 표기되어야 함
      예) 제조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판매사: 승강기안전기술원

Q
시행규칙 제41조에 따른 국내외 시험기관의 결과 활용에 관련된 내용은 어떤 것인지요?
A▶ 부품 및 승강기 안전인증 중 안전성시험에 대해 인정받고자 하는 국내외의 시험기관(KOLAS, ILAC, IECEE 중에서 인정한 기관)이 요청하는 경우 행정안전부장관이 인정할지에 대해 미리 확인을 하고, 공단과 시험 결과를 인정하는 계약을 체결한 기관의 시험성적서를 인정한다는 내용임
  ▶ 현재 KTC, KTR, KTL(안산시험소)이 계약 대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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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강기 관리주체는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하여야 합니다.
「승강기 안전관리법」 제30조에 따라 승강기 관리주체는 승강기의 사고로 승강기 이용자 등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을 가입하여야 하며, 가입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elsa.or.kr)에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손해보험사 등 현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험료 및 약관은 보험사별로 상이하므로 보험료나 혜택 등을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Q보험 가입은 누가 해야 하는지? 유지관리업체가 가입하면 안 되는지?
A보험가입 의무는 승강기 관리주체에 있습니다. 따라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유지관리계약(종합유지관리계약 포함)을 맺어도 보험가입 의무는 관리주체에 있습니다.

 

Q기존 영업배상책임 또는 시설물 보험 등은 인정이 안 되는지?
A기존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은 「승강기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승강기 관리주체의 법률상 책임에 대하여 보장하지 못하거나, 사고로 인한 보장범위(사고당 보상한도 제한 등)가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과 다릅니다. 따라서 기존 보험과 별도로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여야 합니다.


Q보험 가입 사실 및 승강기안전종합정보망 입력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는지?
A국가승강기정보센터(www.elevator.go.kr)에 접속 후 정보열람/승강기 정보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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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 소개할 영화는 실사영화로 환생한 「알라딘(Aladdin, 2019)」이다. 당당히 1254만 관객(09.01. 기준)을 넘었다. 필자는 4D를 포함하여 세 번이나 관람했는데 볼 때마다 여전히 감동의 물결이었다. 영화 속에서는 승강기의 기원과 원리를 어렴풋이 유추해볼 수 있는 장면들도 덤으로 등장하니 기회가 된다면 감상해길 권한다. 
글 이동희(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서부지사장)  자료 참고 및 사진 출처 네이버영화


마법의 양탄자가 등장하고 요술과 마술이 현실과 상존하는 영화에 무슨 승강기가 등장하냐고 차가운 눈초리로 흘겨볼 독자들도 있겠지만 승강기의 기원과 원리에 대한 장면이 훅하고 스쳐 지나간다. 시장에서 만난 자스민(나오미 스콧 분)과 알라딘(매나 마수드 분)이 병사들을 피해 도망 다니던 중에 도르래와 로프를 이용한 기계가 등장한다. 아마도,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용도로 지금의 타워크레인과 비슷한 모양새를 한 기계 말이다. 

다시 살펴보는 승강장치의 기원
이러한 승강장치는 고대 피라미드 축조에서부터 근현대 수원성 건축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왔다. 승강기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양중장치나 하강장치가 없었다면 이러한 위대한 문화유산을 눈으로 감상하는 사치를 누리지 못했으리라! 인간의 높은 곳을 향한 끊이지 않는 욕망에서 발전되어 온 승강장치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 높디높은 마천루를 가능케 한 일등공신이다.
기원전 그리스의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가 제2차 포에니 전쟁 때 도르래와 로프를 이용한 투석기·기중기 등 신형무기를 고안해 로마의 대군을 괴롭힌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최초의 승강기 원형을 개발한 자는 아르키메데스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산 정약용이 개발한 거중기가 최초의 승강기 원형으로 여겨진다. 이 거중기는 불과 24㎏의 힘을 가하여 15t의 무게를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자파(마르완 켄자리 분)의 은거지에 우물이 있고, 우물은 두레박 원리를 설명할 때 감초처럼 등장하는 배경이다.

디즈니의 영악함, 원 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
디즈니 실사 영화 변환시리즈의 결정판이 알라딘이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  「뮬란」, 「인어공주」 등 라인업이 화려하고 아직 미개봉인 작품도 있지만 웬만해선 알라딘의 명성을 이기지 못하리라 단언한다. 「뮬란」은 여신 유역비가 캐스팅되어 2020년 3월에 개봉 예정이며, 「인어공주」는 흑인 가수출신 래퍼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뿌렸다.
만화영화로 톡톡히 재미를 본 디즈니가 이젠 실사영화까지 줄줄이 사탕으로 히트를 시키니, 원 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는 것 같다. 손 안 대고 쉽게 코푸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는 게다. 이렇다 보니, 애니메이션 「알라딘」까지 찾아보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만화와 실사를 비교해 보니 스토리라인도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두 가지 정도 보인다. 원작에 비해 실사에서는 자스민과 지니의 비중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원톱 원킬,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
영화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무엇보다도 여배우 나오미 스콧이라는 지론에는 거의 이견이 없다. 원작 만화 여주인공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며 강인한 자스민 공주로 나온다. 실사에 특별히 삽입된 솔로 곡 ‘Speechless(침묵하지 않아)’는 이 영화의 주제를 대변하며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비록 아들만 둘 있는 필자이지만, 자스민의 독창에서 마치 겨울왕국의 엘사가 ‘Let It Go’를 부르며 설산을 올라가는 장면과 같은 짜릿함을 느꼈다. 앨범을 3장 낼 정도의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그녀의 캐스팅이 아니었다면 영화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 바치는 헌사, 가사의 내용이며 영화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다. 실제 영화 제목이 「알라딘」이 아닌 「자스민」으로 바뀌어야 제대로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 말이다. 

알라딘, OST 빼면 시체
알라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OST(Original sound track)다.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세상을 두루 날아다니며 ‘심쿵’한 데이트에 빠진 두 남녀 주인공이 부르는 공전의 히트곡 ‘A Whole New World’를 비롯하여 도입부에서 윌 스미스가 부르는 ‘Arabian night’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대세곡은 실사영화를 위해 별도로 삽입된 나오미 스콧의 ‘Speechless(침묵하지 않아)’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서 하킴을 설득하기 위해 스톱모션된 배우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부르는 장면은 압권 중의 압권이다. 

알라딘 에필로그
지니에게 3가지 소원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알라딘이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에게 자유를 주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다. 귀중한 권리는 포기했지만 소중한 친구를 얻었으니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한 셈이다. 백성을 위하는 자스민 공주의 마음이 세종대왕의 마음과도 일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더 큰 감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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