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afe 뉴스레터

취미에서부터 교양, 전문분야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개인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에서 ‘훈&정 엔지니어’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희훈, 정한섭 엔지니어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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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의 출현으로 우리나라와 전 세계는 엄청난 충격과 함께 초유의 사태를 겪어내고 있지만, 연초만 하더라도 우리는 4차산업혁명과 그 기술 진화를 논하며 기술이 사회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했다. 자율주행차의 출현과 스마트 팩토리, 여기저기서 나오는 AI와 로보틱 기술들, 스마트한 원격제어 기술들, 이들과 함께 미래로 가는 승강기를 다시 한번 조명해본다.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똑똑한 공장, 도시, 생활
1912년 F.W.테일러가 주창한 작업의 계획화, 즉 과학적 관리의 원칙은 산업을 발전시키며 작업공정의 효율을 증대시키는 지침서 역할을 해왔다. 노동자와 관리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체계화된 노동, 작업환경의 개선을 요구했다. 공장의 시스템은 자동화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자재의 입고와 생산물의 출고가 물 흐르듯 이루어지도록 설계되기 시작했다. 또 소프트웨어와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 공장의 구축이 큰 흐름처럼 시도됐다.
이는 1990년대 초 컨설팅회사 AMR(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에서 최초로 소개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즉 제조실행 시스템의 출현으로 가속화됐다. 최근 MES의 적용과 활용을 권장하고 교육을 시도하기도 한다. 똑똑해진 공장은 전략적이고 주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고, 생산물 가공의 제어와 조작을 쉬워지게 했다. 몇 년 전부터 승강기 산업에서도 스마트 공장의 구축이 시도되고 이는 생산물의 완성도까지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똑똑한 공장에 이어 유지관리의 흐름도 원격감시 시스템의 도입이 승강기의 사용 메커니즘의 개선과 안전의 확보 그리고 관리체계의 변화를 불러 오고 있다. 승강기의 운행정보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장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또 운행의 패턴을 스스로 제어하기도 한다. 안전에 관한 유사시의 대응도 승객의 역할보다 똑똑해진 승강기가 알아서 그 상황을 제어 또는 감시하게 한다.
스마트시티에서의 승강기는 승객들의 활동을 편리하게 하고 승객들이 소유한 스마트환경(스마트 폰 등)과 연계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가능하게 된 기반 기술들은 데이터를 축적하기 용이한 플랫폼의 등장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방식의 다양한 개발이 뒷받침하며 이끌고 있다.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이러한 통신체계는 일정한 규칙들을 갖게 됐다. ISO가 컴퓨터 통신 기능을 계층구조로 나누어 정리한 OSI(Open System Intercommunication)를 보면 1, 2, 3계층은 네트워크 지원 단계로서 1계층에서 물리적 단계로 데이터 패킷을 전기적 신호로 바꾸는 단계이고, 2계층은 네트워크 계층으로부터의 메시지를 비트로 변환하는 단계이며, 3계층은 네트워크 계층으로 두 원격 시스템 간 연결성과 경로 선택을 제공하는 단계도 정의되고 있다. 4계층은 실제 전송을 담당하는 단계이고, 5계층은 계층 간 소통을 지원하고, 6계층은 어떤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낸 정보를 다른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읽을 수 있게하는 단계이고, 마지막으로 7계층은 유저들과 컴퓨터가 소통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베이직한 체계를 기반으로 승강기의 원격감시 등을 구현할 통신 프로토콜의 표준을 만들려는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고 그 결과물들은 우리를 미래로 한 발 더 나가게 할 것이다.


스마트한 생활을 뒷받침하는 스마트 승강기
스마트시티에서 승강기의 역할은 어떻게 변할까? 스마트시티의 한 축인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는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이다. 신호체계를 중심으로 하지만 ITS는 스마트한 환승 체계를 추구하고 있다. 우버의 등장은 대중교통을 유저들이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호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이 시도의 시작은 무한한 잠재력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승강기를 건물 내 교통수단(Traffic System in Building)이라고 정의하던 기억을 떠올려 보자. 또한, 건물의 대형화와 다기능화는 건물 내 교통수단의 스마트화를 요구했고 유저들의 승강기의 호출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 것들을 주목해 보자. 스마트시티 안에서 ITS와 TSB(Traffic System in Building) 그리고 유저들의 스마트한 환경에서의 하모니를 연상해볼 수 있다. 아직 이러한 것들의 통합 기능을 모델링 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드론 택시의 출범을 예상하고 있고 자율주행차의 완성도는 그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게 완성되어 가고 있다.
지상 교통과 스카이라인 그리고 건물 내의 승강기, 어떤 상상을 해도 가능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승강기는 정전 시에도 사람이 갇히지 않는 ARD(Automatic Rescue Device)를 개발해 냈고 어떤 회사는 그 개념을 비상 상황으로 확대해석한 ELD(Emergency Landing Device)로 표현하고 그 기능을 키워내고 있다. IoT(Internet of Things) 즉,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예지보전 기술은 고장과 사고 없는 승강기를 세상에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어떤 미래학자는 미래를 조명하는 세 가지 키워드로 스마트, 안전, 그린을 꼽았다. 여기서 그린(Green)은 청정에너지를 의미한다. 재미있는 건 승강기가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승강기 산업의 잠재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떠한 스마트한 기술이 나와도 적용 가능한 분야이고 이제는 TSB의 범위를 넘어서는 단계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건물을 벗어난다면 그 기능은 마치 근거리 통신망처럼 건물과 건물을 잇는 네트워크 교통의 구현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미래산업의 키워드 세 가지를 <그림 1>처럼 트라이앵글로 그려 봤다. 이것들의 유기적인 조합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필자가 차세대 신기술 동향에 대한 원고 의뢰를 받았을 때 ‘뭘 쓰지?’ 하는 걱정보다 이 많은 얘기를 어떻게 풀어내야 할까 생각했다. 이미 4차산업혁명 시대의 얘기들은 많은 지면을 차지했고 충분히 알려지기도 했다. 그래서 제조 과정의 스마트화부터 관리 그리고 유저들의 상황변화, 승강기 자체의 가치변화를 숨 가쁘게 적어 봤다. 각 요소마다 다뤄야 할 핵심 기술들이 많고 더 심도 있는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승강기가 미래의 키워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승강기 산업 종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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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9년부터 규제 정부입증책임제 도입
규제 정부입증책임제란 기업이나 개인이 정부를 상대로 규제 폐지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규제 존치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입증이 어려운 경우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로서 정부는 2019년 3월부터 규제 정부입증책임제를 도입하여 행정규칙을 중심으로 일제히 정비를 추진, 민간의 시각에서 규제를 심층 검토하여 총 2,062건의 규제를 혁파하였다. 2020년에는 제도 시행 대상을 행정규칙에 제한했던 것에서 모든 법령을 대상으로 시행하도록 전면 확대하고, 제도의 효과 제고 및 확산을 위하여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도 확산 추진할 것을 발표(2020. 4. 9.,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하였다.


수요자 중심 적극행정 확대를 위한 규제입증책임제 도입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정부의 규제입증책임제 확산 권고에 따라 국민 중심의 규제혁신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규제 네거티브화를 촉진하고 수요자 중심 적극 행정을 시행하고자 규제입증책임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소관 내규(74개 내규 및 44개 지침)를 전면 검토하여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 규제입증위원회에서 규제 필요성을 심의하고 그 필요성이 입증된 경우 관련 규정을 유지,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관련 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규제심의를 위한 규제심의위원회 운영
공단의 내규 중 발굴된 규제에 대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춘 검토 및 전문성 있는 검토를 위하여 학계, 법률, 회계·재무 등 각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가진 민간 전문가와 시민대표 7인을 선발하여 ‘KoELSA 규제입증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위촉하였다. 규제입증위원회의 첫 활동으로 공단에서 1차적으로 검토하여 우선과제로 선정된 내규들에 대하여 규제심의를 실시할 예정(11월)이다. 우리 공단은 앞으로 공단 내규의 제·개정 시. 국민을 중심으로 규제를 검토·개선하여 국민의 부담 감소와 권익 증대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우리 공단의 내규 중 국민의 권리 등을 불필요하거나 과도하게 침해하여 개선해야 할 사례가 있는 경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홈페이지
- 국민제안’를 통하여 제안하거나, 유선전화( 055-751-0787) 또는 이메일(jihyeon16@koelsa.or.kr)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권익 증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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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도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그렇기에 이용객의 안전과 즐거운 쇼핑을 위해 안전관리팀의 사고 예방과 점검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과다. 이마트 안전관리팀의 무빙워크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하여
무빙워크는 대형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승강설비 중 하나다. 하지만 쇼핑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무빙워크에서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안전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곤 한다. 특히 쇼핑카트에 물품을 과다하게 적재한 상태로 무빙워크를 이용하다가 출구 부분에서 카트의 바퀴가 끼어 무빙워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이용객이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 카트가 전복되거나 뒤따라오던 다른 카트에 받쳐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이마트 안전관리팀은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개발로 쇼핑객들이 무빙워크 카트 사고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쇼핑카트 끼임방지 장치 개발
이마트 안전관리팀은 2017년 쉰들러엘리베이터와 함께 쇼핑카트 끼임방지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카트 및 물체가 무빙워크 출입구에 걸려 약 3초간 이동하지 못할 경우 센서 감지장치를 통해 자동적으로 무 빙워크 운행을 정지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카트 끼임 사고 빈도수가 잦은 점포 4곳에 설치하여 3개월간 시 범 운행한 후 올해까지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무빙워크(18개 점포/150대)에 설치한 결과 카트 끼임사고 를 줄이는 데 성공적인 효과를 보인다.
시범 설치 운행을 통해 무빙워크 출구부에서 카트가 끼어 탈출하지 못할 경우 센서가 작동하여 즉각 무빙 워크를 정지 시켜 2차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테스트 기간 중 어린이들이 장난을 치다가 끼임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무빙워크를 정지 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는 것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게 됐다.

카트 끼임 안전장치 개발에 대해 이마트 안전관리팀은 트레이더스 쇼핑카트는 적재 용량이 커 상품을 과다하게 적재할 경우 여성 또는 노약자가 무빙워크 출구에서 힘을 주지 못하면 카트가 빠져나가지 못해 크고 작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를 구상하던 중 무빙워크 출구 쪽에 센서를 설치해 물체 걸림을 감지하여 무빙워크를 정지시킨다면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안전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미끄럼 방지 표면 강화 처리 공법 도입
이마트 안전관리팀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신발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무빙워크에 탑승하거나 무빙워크에서 걸어가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무빙워크 디딤판에 미끄럼 방지 표면 강화 처리공법을 도입하여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무빙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사고의 대부분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임을 감안하여 디딤판 표면을 거칠게 하여 디딤판에서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논슬립 공법을 개발, 시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 바닥 코팅 전문업체(플로어테크)와 협력하여 특수 화학약품을 도포하여 1년간 테스트 과정을 거쳐 무빙워크에 시공한 결과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를 줄이는 데 성공하였다. 이 업체는 2017년에 특허를 출원해 이를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에도 시공하여 무빙워크에서 이용자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현재까지 전국 160점포의 전도사고 위험이 높은 무빙워크에 시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안전하고 즐거운 쇼핑문화 실현’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 다는 이마트 안전관리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소한 위험 요소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안전 유지에 힘쓰는 관리자들의 이런 노고가 일상 속 ‘쇼핑’이라는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게 함을 알기에 안전관리팀은 오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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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온난화로 각종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는 모든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에서 검토되어야 할 요인으로 특히 생활 속 다중이용 시설인 승강기는 더욱 그러하다. 자연재난에 대해 승강기 산업은 앞으로 어떤 점에 대응해야 할지 함께 살펴본다.

 

 

 

 

 

우리 사회의 자연재난이란 태풍, 홍수, 호우(豪雨), 강풍, 풍랑, 해일(海溢),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황사(黃砂), 조류(藻類) 대발생, 조수(潮水), 화산활동,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 이러한 자연재난 중 승강기와 관련 있는 것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지진 등이다.
승강기에 가장 영향이 큰 자연재난은 태풍, 홍수, 지진 등이다. 그리고 자연재난은 아니지만, 승강기에 치명적인 재난이 화재다. 화재 시에는 승강기가 많은 역할을 해야한다. 이 외에도 승강기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지 않아도 정전의 우려가 있다면 경계하고 대비해야 할 자연재난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재난과 재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하나는 재난과 재해가 승강기 운행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재난과 재해 발생 시 승강기가 해야 할 역할이다.

 

재난 발생이 엘리베이터에 미치는 영향
승강기의 운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또 그 영향이 막대한 태풍, 지진, 홍수 등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유발되는 화재, 정전 등이 승강기 운행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화재를 살펴보면 건물에 화재 발생 시 전력장치의 이상으로 정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의 운행이 중지 된다. 정전이 되지 않더라도 엘리베이터 승강로는 건축물의 화재 발생 시 연돌 역할의 우려가 있으므로 건물의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서 승강장문을 열지 않아야 하므로 일반적 운행을 해서는 안 된다. 또 화재나 소화 물질 등에 의한 고장과 카 내 연기흡입으로 탑승자 질식 등이 우려되므로 화재는 엘리베이터 운행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
태풍이 강하게 불면 건축물의 손상 또는 건물의 전기설비 손상과 함께 정전이나 진동에 의해 승강기 운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고층 건물의 경우에는 상층부에서 바람의 영향이 클 수가 있어 승강기를 운행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지진은 화재 못지않게 승강기 운행에 영향을 주는 재해이다. 지진이
지속되면 엘리베이터에서 갇힘 사고 등의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의 운행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그리고 갇힘 사고뿐만 아니고 건축물의 붕괴나 손상으로 인한 승강기 고장으로 운행이 불가능하게 되는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운행에 대한 홍수의 영향은 비교적 간단하다. 엘리베이
터 피트 혹은 승강로 내 빗물의 침수로 고장이 나면서 운행이 불가능하거나 피트의 침수를 검출하여 엘리베이터를 운행·정지시키게 된다.
과거 엘리베이터에 반도체소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절에 우리나라에서 폭염에 의하여 반도체소자의 오동작으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거나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영향이 있었으며, 한파로 주위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경우도 반도체소자의 오동작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웬만한 온도 변화에 엘리베이터가 운행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재난 발생 시 승강기의 역할
재해가 발생한 경우에 승강기가 탑승자 또는 건물 내 거주자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은 상당하다. 특히 건물 화재 시 그러하다. 우선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화재경보기가 작동한다. 그러하기에 승강기는 건축물의 화재경보기와 전기적인 신호를 연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재가 인지되면 모든 엘리베이터는 일상적인 서비스를 중지하고 현재 탑승하고 있는 승객을 건물의 피난층(건물의 피난층은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층으로 정하고 있다.)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당연히 피난층을 제외하고 모든 층에서 문을 열지 않는다. 난층으로 피난운전이 완료되면 대략 3가지 종류로 구분되는 운행이 이뤄져야 한다. 특수운전기능이 없는 일반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피난층에서 운행불능 상태로 정지하여 일반인이 임의로 탑승하기 위해 승강장문을 열어 화재를 확대하거나 카에 탑승하여 질식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방지하여야 한다.
소방구조용 엘리베이터는 소방대 또는 구조대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가 소방운전 전용 열쇠를 가진 소방 구조대가 화재 발생 층으로 이동하여 소화 작업을 하거나 인명을 구조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운행된다. 마지막으로 초고층 건축물에서 피난용엘리베이터는 구조대원이 탑승하여 건축물 곳곳에 설치된 피난안전구역과 지상에 가장 가까운 피난층을 오가며 건물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한다.

물론 소방구조용이나 피난용엘리베이터는 승강장, 승강로 및 기계실 등에서 구조적으로 화기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화구조나 화재 진압용 물 등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방수구조의 조치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같이 건축물이 초고층화되면서 건물 내에 거주하는 인명의 보호를 위해 승강기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진 시 승강기의 역할은 화재 발생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 건축물의 붕괴가 우려되므로 승강기의 추가적인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제한하여야 한다. 그리고 탑승 중인 승객은 건물의 피난층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한다. 피난층으로 탑승객을 피난시킨 후에 지진의 특성을 파악하고, 지진의 특성에 따라서 구조운전이 가능한지를 결정하여 건물 내의 거주자를 안전한 장소로 구조할 수 있어야 한다.

태풍과 홍수의 경우 정전 또는 침수에 의한 운행정지 외에 통계적으로 사고와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어 피난운전 혹은 구조운전 등의 특별한 운전기능을 채택하고 있지 않다. 재난에 대한 엘리베이터의 이러한 역할 중 소방구조용과 피난용엘리베이터에 대한 법적인 안전 기준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그러나 정작 일반 승객용엘리베이터는 화재감지 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피난운전에 대해 일부 엘리베이터만 적용되고,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간과되어 있어 이에 대한 안전기준 신설이 절실하다.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승강기의 역할
최근 발생하여 여전히 전염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경우 엘리베이터의 영향은 아주 크다고 하겠다. 전염병이 엘리베이터의 운행에 미치는 영향이 아닌, 엘리베이터 운행이 전염병의 전염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전염병은 엘리베이터가 마치 숙주인 것처럼 상황을 발생시킬 우려 가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유사한 특성의 전염병에 대해서는 엘리베이터가 전염 매체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전염의 차단 수단이 필요하다.
그 몇 가지의 전염 방지용 엘리베이터의 기능을 예로 들면 우선 전용운전 모드를 적용할 수 있겠다. 엘리베이터가 한 건의 호출서비스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동일한 방향의 승강장 호출도 합승 서비스를 아니하고 기존 서비스 완료 후 다음 승강장 호출을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동시에 탑승하지 않도록 하므로 타인과의 만남에 의한 전염 가능성을 예방한다. 물론 엘리베이터의 교통량 등에 따라 다소 제한적이고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으나 아파트 등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으로 음성인식 버튼을 적용할 수 있겠다. 승강장에서는 “상승” 또는 “하강” 등의 음성을 인식하는 호출 버튼을 적용하고, 카 내 행선 버튼은 “1층”, “2층”, “5층” 등과 같은 층수를 음성으로 인식하도록 하여 여러 사람의 손으로 터치하여 발생하는 전염의 우려를 방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행선 버튼으로 카 내 행선 버튼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의 엘리베이터 행선 층 입력 앱을 이용하여 내 스마트 폰을 손으로 터치하여 층 신호를 엘리베이터의 조작반 행선 버튼에 무선으로 연결하여 버튼을 등록하므로 여러 사람에 의한 버튼의 작동으로 전염되는 우려를 방지할 수 있다. 인간과 승강기는 점점 필연적인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전염병 등은 승강기 기술을 한 차원 새로운 방향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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