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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행

푸른 바다 따라 달리는 동해선

포항·영덕 기차 여행

글/사진. 채지형(여행 작가)
자료협조.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당일 여행 코스〉

동해선 기차 여행 / 포항역→월포역→월포해수욕장→장사역→강구역→강구항(해파랑공원)→영덕대게거리→영덕역→영덕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공원
영덕 여행 / 포항역→강구역→강구항(해파랑공원)→영덕대게거리→영덕역→영덕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죽도산전망대→괴시마을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포항역→월포역→월포해수욕장→장사역→강구역→강구항(해파랑공원)→영덕대게거리→삼사해상공원
둘째 날 / 영덕역→영덕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죽도산전망대→괴시마을

관련 웹 사이트 주소

영덕관광포털(영덕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tour.yd.go.kr
영덕대게축제 www.ydcrabfestival.com
월포해수욕장 www.월포해수욕장.com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4월, 살이 꽉 찬 대게를 맛보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즐기기 위해 동해선 기차에 몸을 실어보자. 포항에서 출발해 월포역과 장사역, 강구역을 거쳐 영덕역까지 44.1km를 달리는 동해선이 지난 1월 26일 운행을 시작했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소요 시간은 34분. KTX와 동해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3시간 10분 만에 영덕에 도착한다. 동해선 덕분에 영덕 여행이 한결 편해졌다.
2020년에는 삼척까지 전체 166.3km에 이르는 동해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기차여행의 시작, 월포역에서 장사역까지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는 동해선은 놀이동산에 있는 기차처럼 앙증맞은 외관을 자랑한다. 세 량이 전부인 기차 안팎은 분홍색 복사꽃과 귀여운 대게,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 등 영덕과 포항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알록달록 꾸며졌다. 기차에 오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포항역에서 출발한 동해선은 시골길을 시원하게 달린다. 오른쪽 창문 너머로 쪽빛 동해가 들어온다. 기차에 앉아 바다를 보는 특별한 여행이다. 첫 번째 정차하는 곳은 월포역이다. 달을 상징하듯 동그란 모양을 한 월포역이 눈을 사로잡는다. 소담한 맛이 느껴진다. 월포역은 동해선 기차역 중 해변에서 가장 가깝다. 역에 내려 걸으니 5분도 되지 않아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가 달려든다. 해변에는 갈매기 수십 마리가 노닌다. 여름이면 북적일 월포해수욕장이 한적하다. 고즈넉한 해변을 걷다 보면 발걸음이 한없이 더디어진다.
월포역에서 다시 동해선에 오른다. 행정구역이 포항시에서 영덕군으로 바뀐다. 월포역을 지나면 주로 터널을 통과해 기차 안에서 바다를 보기 힘들다. 기차는 8분 만에 장사역에 닿는다. 장사역은 동해선에서 유일한 무인역이다. 근처에는 백사장이 길어 ‘장사(長沙)’라는 이름이 붙은 장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 하루 전에 북한군을 교란할 목적으로 시행한 장사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크다는 의미가 아니다. 대나무처럼 뻗어서 대게다.

장사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들판 가운데 있는 강구역에 닿는다. 강구역에서 나와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리면 강구항이 나타난다. 강구항은 영덕대게 집산지이자,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다. 강구대교에 들어서니 거대한 대게 조형물이 눈을 사로잡는다. 강구항 주변은 대게와 오징어, 청어가 넘쳐난다. 대게 요릿집이 촘촘히 이어진 영덕대게 거리는 대게를 찌는 김으로 자욱하다.
대게의 ‘대’는 크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나무를 뜻한다. 발이 대나무처럼 쭉쭉 뻗어서 대게라는 이름이 붙었다. 살이 꽉 찬 대게는 맛이 고소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좋은 대게를 고르기 위해서는 찬찬히 봐야 한다. 발이 제대로 붙었는지, 살아 움직이는지, 속살이 얼마나찼는지 차례로 살펴본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오감만족 기차여행

고소한 대게를 맛본 뒤에는 바다를 매립해 만든 해파랑공원을 한바퀴 돌아보자. 강구항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은 바위에 철썩거리는 파도를 감상하며 걷기 좋다. 드넓은 공원에는 영덕대게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갈매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조형물 주변은 영덕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여행자로 북적거린다.
동해선 기차의 종착역은 영덕역이다. 이곳에서 먼저 찾아볼 곳은 영덕풍력발전단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풍력발전기가 천천히 도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는 3m/s 이상 바람이 불면 움직이고, 20m/s 이상 바람이 불면 자동으로 멈춘다.
풍력발전기 주변으로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과 영덕해맞이예술관, 영덕조각공원,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있다.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먼 곳까지 돌아보고 싶다면, 전동 휠 대여소 ‘달려라 왕발통’을 이용하자.

달려라 왕발통은 1인용 전동 휠로, 만 16세 이상이면 대여할 수 있다(신분증 확인).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오면 영덕해맞이공원을 만난다. 일출이 유명하지만, 아무 때나 가도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반겨준다. 공원에 창포말등대도 있다. 집게발이 등대를 휘감은 모양으로, 대게등대라고도 불린다. 등대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축산항은 영덕의 숨은 보석이다. 세 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인 축산항은 새벽부터 밤중까지 활기가 넘친다. 축산항의 모습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는 죽도산에 올라야 한다. 죽도산은 대나무가 뒤덮어서 붙은 이름이다. 죽도산에 자라는 대나무는 줄기가 가는 소죽으로 조선 시대에 화살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했다.
대나무가 우거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축산항과 주변이 내려다보이는 죽도산전망대가 있다. 죽도산은 해발 87m로 야트막하지만, 사방이 확 트였다. 항구와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죽도산전망대 아래 길이 139m, 높이 26m 블루로드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영덕블루로드 B코스 ‘푸른대게의 길’이 이어진다. 호젓한 해변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한없이 여유로워진다.
괴시마을도 영덕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예와 덕이 넘치는 고장’ 영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목은 이색 선생이 태어난 이 마을에는 영양남씨괴시파종택(경북민속문화재 75호), 영해경주댁(경북문화재자료 395호), 영덕 괴시동 해촌고택(경북민속문화재 170호) 등 150~300년 된 한옥이 고스란히 남았다. 천혜의 자연이 주는 맛과 고풍스러운 한옥이 주는 멋이 어우러져, 동해선기차 여행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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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 소스 함박 스테이크

요리의 재미

주말에 만들어 먹는 별식
레드 와인 소스 함박 스테이크

최근 클래식 함박 스테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물 그릇에 담아서 뜨거운 상태에서
먹으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감칠맛 도는 레드 와인 소스와 부드럽게 반죽한 패티에
수란을 얹어 부드럽고 고소하게 즐기는 함박 스테이크 레시피를 소개한다.

글/사진. 더디쉬 www.thedish.co.kr

재료(3인 분량)

*패티 - 다진 소고기 200g, 다진 돼지고기 200g, 빵가루 150g, 달걀 1개, 토마토케찹 2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엘로우 머스터드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레드 와인 소스 – 레드 와인 100ml, 발사믹 식초 2큰술, 토마토 케찹 2큰술, 우스터 소스 1큰술, 버터 1큰술, 설탕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파 볶음 -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가니쉬 - 숙주 나물 1/2봉지, 새송이 버섯 2개, 밥
*기타 재료 - 식용유 약간, 파마산 치즈 적당량

과정

요리 과정

➊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종이타월에 감싸 핏물을 제거하여 볼에 담고, 굵게 다져 버터를 두른 약불의 팬에 노릇하게 볶은 양파와 빵가루, 달걀, 꽃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곱게 치대어 반죽한다. 생양파를 넣으면 구울 때, 수분기가 많이 나와 검게 타기 쉽기 때문에 양파는 볶아 넣어 주는 것이 좋다.
➋ 곱게 치대어진 패티 반죽을 3등분하여 두툼하게 동글게 빚어 서로 잘 응집 될 수 있게 랩에 감싸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고기는 익으면 넓이는 줄어들고 두께는 두꺼워지는 것을 고려해 빚어준다.
➌ 열이 오른 센 불의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둘러 패티를 앞, 뒷면을 노르스름하게 익혀 코팅을 해 준 후,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20분간 구워 준다. 패티를 두툼하게 만들어 오븐에 굽지만, 패티의 두께가 두껍지 않을 때에는 팬에 뚜껑을 덮어 불을 줄여 속까지 익혀 준다.
➍ 패티가 오븐에 구워지는 동안, 가니쉬를 준비한다. 숙주나물과 새송이 버섯은 식용유를 두른 센 불의 팬에 살짝 볶아 준다. 숙주나물과 버섯은 소스에 찍어 먹기 위해 따로 소금 간은 하지 않는다.
➎ 위 분량의 레드 와인 소스를 만든다. 열이 오른 팬에 버터를 넣어 녹으면 위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가볍게 끓여 준다.
➏ 완성 접시나 뜨거운 주물 팬에 함박 스테이크, 볶은 숙주 나물, 버섯, 밥을 담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린 후, 레드 와인 소스를 부어 완성한다. 기호에 따라 계란 후라이나 수란을 얹어 함께 먹어도 좋다

레드 와인 소스 함박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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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카페에 앉아서 읽고 싶은 책 

엘세이프 북클럽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카페에 앉아서 읽고 싶은 책

글. 편집부

무례한 사람에게웃으며 대처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웃으며 대처하는 법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정문정 지음 | 가나출판사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하는 방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할 수 있는 의사표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될까봐 속마음을 숨기고 계속해서 곱씹다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
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다. 하지만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화내거나 울지 않고 나의 입장을 관철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 회사와 가족,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저자가 시도한 훈련법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아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않고 우아하게 경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끝났다

무례한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했고, 삶에서 만나는 다음 사람들에게도 용인 받은 행동을 반복해왔고 그런 말에 대응하지 않음으로써 패배감을 쌓아갔다고 말하면서 사회적으로 서로의 갑질을 제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누구든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장려될 때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가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말하며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며 세련되게 불편함을 표현하는 노하우를 키워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닮는다

도시는 도시 계획을 한 디자이너의 손을 떠나는 순간 이내 진화를 시작한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 하다못해 작은 사무실의 상사와 부하 직원의 자리배치에서도 사람들의 삶과 욕망을 읽을 수 있다. 상사는 부하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직원들이 그를 보려면 일부러 고개를 돌려서 봐야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작은 골목부터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이르기까지, 도시 속에 담겨있는 정치, 경제, 문화, 역사, 과학을 읽어 내고, 도시와 인간의 삶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공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은 어떤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종횡무진하며 도시의 답변을 들려준다.
이 책은 주관적인 관점에서 건축물과 도시를 읽어 내려가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 역시 건축물과 도시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더 많은 사람이 건축을 이해하게 될 때 더 좋은 건축물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됨으로써 우리를 감싸고 있는 공간과 도시가 좋아진다면 종내에는 우리가 더 행복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걷고 싶은 거리, 뜨는 거리의 법칙

왜 고층 건물들만 들어서 있는 테헤란로는 산책하는 사람이나 데이트하는 연인이 드문데, 가로수길, 명동 거리, 홍대 앞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구불구불한 강북의 골목길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까? 일단 테헤란로를 보자. 사무실이 빼곡히 들어찬 고층 건물들만 보인다. 그곳이 직장이거나 특별한 볼일이 있지 않는 한 갈 일이 없다. 구경할 것도 살 만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 명동이나 홍대 거리를 보자. 일단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구경거리가 많다. 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들도 많고 극장이나 공연장도 있다. 이벤트 요소가 다양한 것이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볼 것도 많고 도보 위주의 짧은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걷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자동차 위주로 만들어진 뉴욕 같은 도시들은 격자형으로 지루하게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블록도 크게 구획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벤트 요소가 적다. 걸어 다니며 관광하기에는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훨씬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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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어깨통증

가정주치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어깨통증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상완신경총 포착 및 손상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어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어깨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목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 목 질환이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깨 통증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 편집부
자료. 자생한방병원

갑자기 어깨가 움직이지 않을 때, 오십견

특별한 원인이 없이 생긴 오십견은 대부분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가 없으면 어느 정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병원에 온 환자들에게 꼭 들려주는 말은 이 병은 나을 수 있는 병이고 의사와 환자가 함께 치료를 해야 하는 병이라는 것이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환자가 병에 대해 이해를 하고 치료에 동참을 해야 회복이 빠르게 된다.
오십견의 치료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굳어진 어깨를 서서히 풀어주는 관절운동이다. 주위에서 굳은 어깨는 꺾어서 풀어야 한다는 잘못되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 무리한 관절운동을 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간 이미지

어깨 힘줄이 끊어지지는 않았을까, 회전근개 파열

일반적으로 어깨주위에 통증이 생기면 단순 오십견으로 여기고 가볍게 생각한다. 물론 많은 경우에 있어 오십견 때문에 어깨 주위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어깨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끊어진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들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힘줄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끊어지는 병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어깨 힘줄이 끊어지는 원인은 힘줄의 혈액 순환이 감소하거나 뼈와 뼈 사이에서 오랜 기간 힘줄이 눌려 닳다가 끊어지기도 하고 팔을 짚고 넘어지면서 생길 수 있다. 대개의 경우 50세 이후에 많이 발병하는데 최근에는 헬스, 골프, 테니스, 수영 등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30-40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어깨 힘줄 파열이 단순 오십견과 다른 점은 오십견에 비하여 밤에 통증이 더 심해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오십견은 어깨를 앞, 뒤, 옆 모든 방향에서 움직이기가 어렵지만 어깨 힘줄 파열의 경우에는 대게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주면 팔을 움직일 수가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팔에 힘이 빠져 가방이나 장바구니를 들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어깨 힘줄이 파열되면 환자의 나이, 육체적 활동 정도, 직업, 힘줄이 끊어진 크기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끊어진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근력 강화 운동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거나 끊어진 크기가 큰 경우에서는 끊어진 힘줄을 다시 떨어진 뼈에 붙이는 수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 후에 작은 상처만 남고 통증이 적어 입원기간 및 재활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목,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생활 가이드

#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 최대한 피하기
①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
② 팔걸이에 한쪽 팔을 기대고 앉는 자세
③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
④ 운전 시 핸들 윗부분을 두 손으로 잡는 자세

# 목의 퇴행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
① 컴퓨터 사용 시 목을 앞으로 내밀지 않기
② 스마트폰 이용 시 눈높이에 맞도록 사용하기
③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않기
④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어깨에 생기는 돌, 석회성 건염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 안에 돌이 생기는 병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힘줄 세포가 연골 세포로 변화해서 석회나 돌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점은 돌이 생길 무렵에는 어깨가 뻐근한 정도의 불편감만 있지만 돌이 없어지는 시기에는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이 어깨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가 빠진 것으로 생각하고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
어깨에 생긴 석회는 대부분 몸에서 자연스럽게 흡수가 된 것이고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어깨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기도 하며 흡수기의 석회는 초음파 등의 영상을 보면서 전신 마취 없이 주사로 흡입하여 제거할 수 있다. 크기가 매우 크고 약물 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낮지 않는 경우는 관절 내시경을 사용하여 제거를 할 수 있다.

일자목 증후군과 목 디스크 예방법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흔한 증상이 바로 일자목 증후군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로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던 증후군이었으나 스마트폰 사용량 급증에 따라 전 연령대에서 일자목 증후군이 고루 나타나고 있다. 일자목 증후군은 말 그대로 목의 곡선이 C자형 커브가 근육의 과도한 긴장감이 오랫동안 지속되며 근육 수축에 의해 일자로 바뀌어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일자목이 되면 경추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목부터 허리까지 무리가 되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목 디스크와 허리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

바른자세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로 예방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목과 어깨를 정기적으로 풀어주지 않으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이 되고 이 부분에 피로가 쌓여 어깨 통증의 원인 될 수 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할 경우 50분에 1회 정도 어깨와 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목 질환과 어깨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배드민턴, 야구 등의 운동은 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이다. 이런 운동의 경우,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지 않고 시작해 어깨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히 40대 전후로 이러한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어깨에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례도 매우 많다. 운동 시작하기 전 10분 이상 충분히 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를 풀어 유연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
목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과 같은 경추 질환도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잘못된 자세로 장기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하면 목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유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이용 시에는 스마트폰을 눈높이 또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게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컴퓨터의 경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게 높이를 조절하고 고개를 앞으로 빼지 않도록 턱을 당기고 허리는 곧게펴고 앉아서 이용해야 한다.

 

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

의자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의자에서 할 수 있는 운동 1,2,3 의자에서 할 수 있는 운동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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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군사박물관 근처 강경 포구에서 바라본 금강의 일몰

주말 기행

백제시대에서
근대까지 떠나는
역사여행

논 산 백 제 군 사 박 물 관 과 강 경 근 대 역 사 문 화 거 리

논산시 연산면 일대는 백제의 계백 장군과 5000결사대가 김유신의 5만 신라군에
맞선 황산벌 전투의 현장이다. 나라의 운명이 걸린 이 전투에서 백제는 네 번 싸워
모두 이겼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기원전 18년 온조왕이 건국한 지 678년 만인 서기 660년의 일이다.

글/사진. 이정화(여행 작가)
자료협조.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백제군사박물관 전경백제군사박물관 전경

계백의 혼이 서린 백제군사박물관

계백 장군이 전장에 나서기 전, 가족이 적에게 붙잡혀 노비가 될 것을 염려해 죽였다는 설과 포로가 된 신라 화랑 관창을 살려 보낸 일화가 황산벌 전투 당시 이야기다.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 장군과 5000결사대를 기리는 계백장군유적지가 있다. 묘와 사당, 충혼공원, 백제군사박물관, 야외 체험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역사 학습을 겸한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백제군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머지 시설을 둘러보면 좋다.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의 군사 문화와 호국 정신을 주제로 한 전시실이 세 곳 있다. 1전시실은 백제의 군사 활동을 연표와 지도로 정리했다. 삼국의 영토 확장 과정을 살펴보고, 주요 방어 시설인 풍납토성·웅진성·부소산성 모형을 통해 축성 과정과 성의 기능을 이해한다. 2전시실에서는 실물 크기 군사 모형과 행렬 모형, 무기를 통해 백제의 군사 복식과 무기 체계를 알아보고, 전쟁의 역사를 이해한다. 3전시실은 논산의 역사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 고려 시대 사찰, 조선 시대 고택과 건축, 강경포구에 남은 근대건축물까지 시대별 주요 유물을 만난다.

3전시실까지 둘러보면 동선이 호국관으로 이어진다. 박물관 별관격인 호국관에서 황산벌 전투를 4D 영상으로 관람하고, 백제 장수가 되어보는 포토 존과 VR 체험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백제군사박물관에서 나와 잔디광장을 지나면 계백 장군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다. 출입구와 사당에 이르는 길은 삼문삼도(三門三道) 양식을 따른다. 가운데 신도(神道)는 사당에 모신 신이 다니는 곳으로 일반인은 오갈 수 없다. 들어갈 때는 오른쪽, 나올 때는 쪽을 이용한다. 충장사 옆 양지바른 곳에는 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계백 장군 묘가 조성되었다. 그 밖에 계백 장군 유적지가 한눈에 어오는 황산루, 국궁 체험장, 상설 야외 체험장 등이 있다.

관련 웹 사이트 주소

논산시 문화관광 http://tour.nonsan.go.kr
동고동락(논산시 블로그) http://blog.naver.com/nscity
백제군사박물관 http://museum.nonsan.go.kr
논산명재고택 www.myeongjae.com
관촉사 http://gwanchoksa.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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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여행 코스〉
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유적지→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유적지→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둘째 날 / 논산명재고택→ 관촉사→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

근대건축의 발자취가 남은 강경

근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의 목적지는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다. 금강 하류에 자리한 강경은 근대에 포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번성한 고장이다. 원산항과 함께 조선 2대 포구로, 평양·대구와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번영을 누렸다. 그러다 19세기 말~20세기 초에 군산항이 개항하고 군산선과 호남선, 장항선이 차례로 개통하면서 상업 중심지 기능을 잃었다. 지금은 강경하면 젓갈을 떠올릴 만큼 국내 최대 젓갈 시장으로 명성을 얻었다.
옛 영화의 흔적은 강경 읍내에 남은 근대건축물에서 찾을 수 있다.
구 강경노동조합(등록문화재 323호),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등록문화재 324호),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등록문화재 10호),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등록문화재 60호) 등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가 10군데다. 구 강경노동조합은 강경 상권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당시 2층 구조였으나 현재 1층만 남아 강경역사문화안내소로 사용된다(답사 지도 비치).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은 강경역사관으로 쓰인다.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은
1920년대 사진 속 풍경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건물이고, 1937년에 지은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은 전형적인 근대 학교 강당 건축을 보여준다.

관촉사와 탑정호에서 즐기는 풍경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은 국내 최대 석불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논산은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고장이다.
고려 초기 사찰인 관촉사는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불상이 유명하다. 정식 명칭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이다. 현존하는 국내 최대 고려 시대 미륵보살상으로, 높이 18m에 이른다. 미륵불 앞에는 섬세하고 화려한 관촉사 석등(보물 232호)이, 석등 앞에는 석탑이 있다. 석탑 아래 놓인 배례석에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정교한 연꽃 조각이 선명하다.
논산명재고택(국가민속문화재 190호)은 조선 시대 학자인 명재 윤증의 옛집이다. 사랑채와 축대, 샘, 연못, 장독대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멋스럽다. 후손이 거주하며 한옥스테이를 운영한다. 고택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명재고택 사색의 길’을 산책하며 사색에 잠겨도 좋다. 1km 안팎의 두 코스 중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 고택과 담장을 사이에 둔 노성향교는 조선 전기에 지었으며, 지역사 연구를 위한 자료로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한다.
계백 장군 유적지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탑정호도 빼놓을 수 없다. 유적지로 가는 길목에 있어 오며가며 들르기 좋다. 논산8경 중 2경에 꼽히는 탑정호는 물이 맑고 깨끗하다. 초록이 무성한 봄여름, 억새와 철새가 반기는 가을, 코끝 시린 겨울까지 아름다운 풍경으로 탐방객을 맞는다. 특히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서 시작하는 힐링수변데크산책로는 호수를 조망하는 걷기 코스로 각광 받는다. 산책로 중간에 포토 존이 있고, 주변에 매운탕집과 전망 좋은 카페나 펜션이 많아 가족, 연인과 오붓하게 즐기기 적당하다. 산책로 끄트머리 호젓한 솔섬은 사진작가들에게 출사지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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