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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스페인 엘리베이터 '오로나' 론칭 기업, 바스텍 그룹

50년 역사의 유럽 승강기 한국에 오다!

 

5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스페인 엘리베이터 오로나(Orona)가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오로나를 론칭한 회사는 바스텍 그룹으로, 앞으로 국내에서의 오로나 엘리베이터 유통을 책임진다. 바스텍 그룹을 찾아 오로나의 A to Z를 들어봤다
글 임혜선 사진 조원종

 

유럽 공정 부문 1위 오로나, 한국 상륙

"오로나 엘리베이터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 5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그렇기에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에서도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올해 초, 오로나 엘리베이터를 국내 론칭한 바스텍 그룹의 하재청 대표는 오로나 성공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하재청 대표의 이런 믿음은 막연한 자신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로나가 갖고 있는 역사와 노하우에서 온 것이었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오로나는 높은 기술력과 최고의 안정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엘리베이터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에서 오로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새로 설치되는 승강기 10대 중 한 대가 오로나의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유럽 내 공정 부문 1위라는 강점과 함께 우수한 승강기 제어반과 모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로 10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오로나 엘리베이터가 한국에 론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년간 무역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바스텍 그룹은 비파괴 장비, 복합소재, 수소 충전소,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을 양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한국 내 유통부터 납품된 제품의 유지 및 보수 등의 완벽한 운영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바스텍 그룹은 국내외 경기 흐름을 읽는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오로나 엘리베이터를 론칭한 것도 이런 노하우를 통해 오로나 엘리베이터가 미래의 안전성을 갖춘 사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바스텍 그룹이 오로나를 선택한 이유

오로나를 선택한 바스텍 그룹은 스페인 본사와 접촉하였고, 스페인 본사는 충분한 검토 끝에 바스텍 그룹을 최종 사업파트너로 인정하여 한국 지사로 계약하였다. 하재청 대표는 오로나 론칭 과정에서 준비된 회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음을 되새길 수 있었고,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중요치 않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이미 OTIS와 티센크루프 같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기업이 존재한다. 반면, 한국에서 화려하게 론칭을 하였으나 철수하게 된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도 있다. 이에 바스텍 그룹은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성공 원인과 실패 원인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렇게 시장성을 검토한 결과, 기술과 안전성을 갖춘 오로나 엘리베이터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고 이에 유통을 결정하게 되었다.

오로나 엘리베이터는 모든 부품을 본사에서 제작하여 최상의 완성도와 견고함을 갖추었으며 각국 수많은 안전 인증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는 물론이고, 고층용, 전망용, 화물용, 특수용 엘리베이터까지 국내 유통이 가능해 다양한 건물의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으며, 안티바이러스, 버그, 에어 크린 시스템 등의 쾌적함을 위한 요소와 비상시 자동구조 시스템 등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시스템도 완비되어 있다. 또 최근 승강기 시장의 기호를 반영한 심플한 디자인과 완벽한 승차감으로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소재라는 점이다. 오로나 엘리베이터는 유럽에서 ‘LEED Gold(친환경 건축물 인증)’ ‘BREEAM(영국 친환경적 인증)’ 부문 최고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ISO 14006을 획득해 친환경 디자인 부분에서 세계 최초의 엘리베이터 회사로 인증된 바 있다. 하재청 대표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엘리베이터라는 점이 오로나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예상되는 오로나의 경쟁력

바스텍 그룹은 납품 시기 단축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오로나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연말까지 견적을 요청받은 건물을 본보기로 하여 국내 배송 시간의 최소화 등 완벽한 수송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한국으로의 납기를 60일 전후로 맞춰 건축에서의 지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타사 대기업의 견적에 비해 동일 사양 승강기를 20% 이상 낮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부담 없이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있는 설치, 유지, 보수업체의 단합으로 가장 빠른 수리와 안전을 책임지며 국내 구축된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약으로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메인부품 외 주요 부품을 향후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어서 고장 및 이상 발생 시 빠른 대응의 교체가 이루어지게 할 예정이다.

 

그룹 신사옥 내 설치와 함께 6월 이후 본격 유통

바스텍 그룹은 8개 도에 오로나 엘리베이터 마케팅에 대한 대리점과 A/S, 설치에 대해서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회사 선정을 완료한 곳도 있지만 계속적으로 진행하는 상태며 2~3개월 내에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일반 아파트와 60층 이상의 고층빌딩을 주요 대상으로 오로나 엘리베이터를 유통하고, 개인 건물주를 위한 빌라, 주택의 유통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앞세워 호텔 등에도 유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인천 계양구에 자리 잡은 바스텍 그룹의 신사옥에서 오로나 제1호가 그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이후 바스텍 그룹은 본격적으로 오로나 엘리베이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재청 대표는 최근 국내 지진이 잦아진 것을 스페인 본사에 전달, 지진방지시스템 연구 개발에도 착수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안전과 기술, 그리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내세운 오로나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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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oT 환경에 맞는 ICT 융합형 스마트 유지관리를 위한 핵심장치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하였다. 이는 IoT 표준 프로토콜에 의한 벤더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스템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제어가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이 관리되므로 기존에 비해 위험 대처에 훨씬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글 조수억(서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IoT Device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 구성도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지능형 IoT 디바이스 필요


안전과 직결되는 승강기 유지관리의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엘리베이터 안전과 유지보수를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본 과제에서 개발된 지능형 IoT 게이트웨이 장치는 엘리베이터 운행, 고장, 승객 갇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함으로써 엘리베이터 안전사고를 사전에 판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승강기 제조업체들은 IoT를 기반으로 한 승강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IoT플랫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어드바이저(Smart Advisors) 등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국적 글로벌 승강기기업들은 저마다 별도의 SI(System Integartion)를 구축하고 이를 외부에 오픈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과제에서는 국내 승강기산업의 해외 기술 의존을 벗어나기 위해 프로토콜을 표준화해 국가표준으로 공개하여 투명하게 운영하고자 하였다. 먼저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이후 국가표준을 지향함으로써 공익적 목표를 달성하고, 매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엘리베이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IoT기반의 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현장에서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확보하고, 센터와 쌍방향 통신이 안전하게 가능한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지능형 IoT 디바이스의 개발이 필요하였다.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연구


본 과제의 개발 목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지털 융합서비스의 확산, 국가현안 해결 및 산업 활성화의 핵심동력으로 승강기 분야의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제조사/벤더에 독립적인 지능형 IoT 기반 엘리베이터 안전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하였다. 엘리베이터 주요 제조사/모델의 제품 리소스를 모델링하고 적용하였으며, 사물인터넷(IoT) 및 웹 표준 기반의 엘리베이터 진단, 제어항목, 주요 부품별 측정항목을 정의하였다. 또한 지능형 IoT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설계·구현하였다. 표준 프로토콜 및 리소스 모델 기반의 확장 가능한 승강기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HTTP, CoAP, MQTT, DTLS 등 IoT Standard Stack을 적용, IoT 디바이스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 보드설계, 제작,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의 탁월한 성능(확장성, 내구성, 저전력, 저비용), 다양한 폼펙터(Form-Factor) 및 인터페이스 제공, 임베디드 Linux 지원, 입출력 포인터(계측치, 적산량, 경보, 상태)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전달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엘리베이터용 전력변환장치의 전력반도체 열화 진행상태 추적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전력변환장치의 온도센서 회로의 신뢰성 확보, 과도 열저항의 트랜드를 분석하여 전력변환장치의 수명 및 고장 모드 분석, 온도, 전압과 전류를 계측하여 통신 신뢰성 및 수명, 열화정도를 파악하였다.

 

 

IoT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의 활용성


본 과제는 IoT Device 국내 최초 국제표준 IETF CoAP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통과하였다. 2017년 7월 TTA는 CoAP 장치간 온전한 상호 연동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절차 표준을 제정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CoAP 상호 연동 TTA Verified 인증기준을 제정하였다. 7월 4일 개시한 ‘CoAP 상호 연동 TTA Verified’ 시험·인증서비스에 대해 ㈜엠투엠테크의 ELSA(Elevator Smart Advisor) IoT Gateway에 대한 시험을 완료하였으며, 8월 11일 최초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국제표준 IETF CoAP 상호운용성 시험(CoAP 상호 연동 TTA Verified)을 모두 통과하였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 특화형 엘리베이터 원격 케어 시스템을 확보하여 중소기업 엘리베이터 안전 표준 인터페이스 디바이스로 시스템 감시 모니터링 및 제어에 활용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안전과 위험관리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 기반을 마련하여 노후승강기에 대한 향후 관리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으며, 불합격 및 휴지 중인 엘리베이터에 대한 운행 안전 체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승강기산업은 ‘제조→설치→유지보수→리모델링’을 반복하는 일종의 리사이클링 산업으로 유지보수가 중요하다. 승객의 안전은 물론 LCC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이다. 국내 및 해외 승강기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는 자체 프로토콜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영세 중소기업들의 기술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 특히 ICBMA(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Cloud Computing·클라우드 컴퓨팅, Big data·빅데이터, Mobile·모바일,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와서는 기술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본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이러한 기술을 접목하여 승강기 관리 고도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IoT 표준 프로토콜에 의한 벤더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스템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제어가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이 관리되므로 기존에 비해 위험 대처에 훨씬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차원의 승강기 안전운행에 대한 실시간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제조사/모델별로 각기 다른 제어반과 통신 프로토콜로서는 관리에 한계가 있다. 산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의 촉매제로서의 스마트 예지 보전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요즘과 같이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이 활발한 시기에 맞추어 추진하고 있는 IoT 기반의 진단 및 제어 시스템이 제자리를 잡기까지는 기존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이에 관련 정책 및 관리 주체 담당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tip.
산학연 서울지역협회 우수과제 전시회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능력 제고 및 혁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특별시에서 사업비를 지원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전시한다.
본 과제는 서일대학교와 ㈜엠투엠테크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공동 개발한 기술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엘리베이터 안전과 유지보수를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2018년 산학연 서울지역협회 우수과제로 (사)한국산학연협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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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강기업계의 가장 큰 화두였던 승강기 안전부품 및 승강기 안전인증제도가 3월 28일 전격 시행됐다. '승강기 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승강기 제조, 수입업자는 승강기 안전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하고 인증을 받은 승강기에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 마크)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 인증이 의무화된 가운데 인증 업무를 맡게 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거창승강기밸리 산업특구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했다. 여기에 안전인증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안전인증실을 배치하고 연구개발실도 옮겨와 R&D 시설 및 인력을 한 데 집중시켜 안전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국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를 실수 없이 처리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안전인증실을 찾아가본다.
취재 한경희 촬영 조원종

3월 26일 개원, 첫 인증업무 수행
"직원들의 앉은 자리가 모두 상담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 시작을 20여 일 앞둔 시점에 찾은 거창 승강기안전기술원의 안전인증실 현장 분위기는 안전기술연구처 허윤섭 처장의 이 한 마디로 설명됐다.
매일 안전인증 접수와 관련된 업체 미팅 후 설계심사, 공장심사, 안전성시험의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공유 회의를 병행한다. 하루에도 수십 차례 걸려오는 인증 관련 문의전화와 직접 찾아오는 승강기업체들에 일일이 응대함과 동시에 개원과 함께 시작될 안전인증 업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안전인증실 소속 직원들.
안전인증실은 거창승강기R&D센터를 양도 받은 승강기안전기술원 소속이다. 전부개정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라 승강기안전인증이 법적으로 신규 도입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던 승강기안전부품에 대한 안전인증 관련 업무를 이관 받아 수행하게 되었다.
안전인증실은 과속조절기, 상승과속방지장치 등 승강기 안전부품과 모델화 또는 비모델화된 승강기에 대해 심사 및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전인증서를 발급한다. 승강기업계의 안전설계 향상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승강기 이용자가 안전성이 확보된 승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안정적 안전인증 업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안전인증실, 승강기 안전 강국을 위해 이들의 어깨가 무겁다.

 

 

 

국제 표준인 유럽 인증기준으로 세계화
최초로 시행하는 승강기 안전인증제인 만큼 현장에서는 아직 다양한 문의가 있다. 안전인증실은 관련 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승강기 안전인증 절차 및 운영방안 설명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 3월 11일에는 서울 aT센터에서도 설명회를 열어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인증 운영절차, 안전인증 신청 및 설계 심사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문과 답변의 시간도 가졌다.
안전기술연구처 허윤섭 처장은 유럽 승강기안전기준(EN코드)에 따라 마련된 안전인증 기준에 의해 국내 승강기 안전인증이 이뤄지게 되면 한국승강기의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승강기 안전인증에 있어 승강기업체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도 이제 첫 단추를 끼우는 단계라 예기치 못한 어려움도 있고 여러 시행착오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승강기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의 첫 번째 돌을 놓는 의미 있는 과정이리라 확신합니다.”

 


전문가 교육 및 자기계발로 역량 강화
승강기안전기술원 안전인증실은 2017년부터 TUV -Nord(티유브이 노드)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유럽 현지에서 3주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체험 등을 진행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해왔다. 일부 승강기부품에 대해 그동안 인증 업무를 수행해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MOU를 체결하여 직원들이 인증 장비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공단으로서도 최초로 시행하는 안전인증 업무인 만큼 심사자의 숙련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성일 차장은 전한다.
“올해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여러 교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같은 국내 기관뿐만 아니라 해외연수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승강기안전기술원에는 KS인증 심사원 자격 교육 및 품질관리자 자격 교육을 이수하는 등 인증관련 전문자격 획득에 도전 중입니다. 교육과 자기계발은 저희 기술원 내부적으로도 강조되고 있는 점이기도 하지요.”

 

시스템 효율화하고 연구시설 한데 모아 역량 강화
안전인증에 필요한 장비들은 기존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운영하던 거창승강기R&D센터를 양도받고 시험기기 4종을 추가로 구축하였다. 기존의 시험타워 외에 제2시험타워 건립도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전인증 전산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시범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책 한 권 분량의 두꺼운 접수서류를 들고 직접 찾아와야 했던 불편함도 개선하는 등 절차적 효율화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가 한 곳에 집적되면서 더욱 깊이 있는 연구 수행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국민안전 측면에서 잘 된 일이다. 앞으로 승강기 안전에 대한 보다 실증적인 연구와 체계화된 인증 업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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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답이다' 리더십, 미래지향적 기관 경영
최고의 생활안전 전문기관 도약 기틀 마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2018년 3월 12일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 이사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안전, 사람, 기술, 미래 중심의 기관경영으로 취임 1년 만에 공단을 승강기 안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생활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람이 답이다'라는 경영철학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인재양성과 직원교육은 물론 가족 같은 직장문화 조성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공단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취임 첫 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 본지는 김 이사장을 만나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와 경영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을 맞는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새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공단은 내가 취임하기 전 8개월여 동안 기관장 공석이었기 때문에 우선 공단 본부와 지역사무소를 순회하며 업무를 파악하고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미뤄진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기관 경영을 빠르게 정상화시켰습니다.
또 기관설립 목적과 역할에 맞게 비전과 경영목표 등을 정비하고 본연의 업무인 승강기 안전에 집중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관리직들에게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부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더불어 공단 직원들이 국내 유일의 승강기 검사기관이자 최고의 생활안전 전문기관 구성원이라는 높은 자긍심으로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대국민 공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게 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1년간 공단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기관을 경영해 왔습니다.


지난 1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과 성과가 있다면 밝혀주십시오.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되어 그동안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수행해오던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가 올 3월 28일부터 공단으로 이관됐습니다. 제가 취임할 때까지 답보상태에 있던 인증센터 건립 논란을 KTL과의 업무협약 체결, 거창승강기R&D센터 인수 등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또 안전검사와 법정교육을 신청에서부터 결과 통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고객지원센터를 개소, 승강기 관련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복수노조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을 대통합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11월에는 승강기 안전주간 행사와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사상 최대 규모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해외 승강기 관련기관과 기업들에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지난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선정, 안전문화대상 수상 등으로 이어져 설립 3년차 공공기관으로는 해내기 쉽지 않은 결과물을 얻어냈습니다.


승강기 보유대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승강기 사고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공단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승강기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은 선진화된 승강기 안전검사 기법과 시스템 도입, 생애주기별 맞춤형 승강기 안전교육 강화, 이용자들의 승강기 안전의식 향상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우선 공단은 철저한 안전검사를 통한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승강기 검사기법을 개발·도입했습니다. 설치검사부터 정기검사, 수시검사는 물론 중요사고 발생이나 노후승강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밀안전검사까지 세심하고 꼼꼼한 검사로 기계적 결함과 검사부실에 의한 사고 발생 ‘0’을 목표로 공단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유아에서부터 노인까지 승강기 사고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승강기 안전체험차량을 제작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이용수칙을 교육하는 등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외도 승강기 안전주간 행사 주관, 대대적인 승강기 안전캠페인 전개, 언론매체를 통한 승강기 안전홍보활동 등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 결과 승강기 사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부개정된 승강기 안전관리법 시행과 함께 3월 28일부터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를 공단에서 수행해야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요?

앞으로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승강기 안전기술원’ 3월 26일 경남 거창승강기밸리에서 개원했습니다.

공단은 지난해 3월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통과된 후 즉각 인증업무 준비를 위한 조직을 구성해 철저하게 대비해왔습니다. 차질 없는 인증업무 수행을 위해 직원들을 선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인증업무 선진지인 독일 파견교육을 실시하는 등 승강기 안전인증 전문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기존의 인증업무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거창승강기R&D센터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안전인증 업무 양수양도를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연말 거창승강기R&D 센터 양도양수를 마무리 짓고 공단 본부의 인증관련 부서를 거창으로 이전, 인증업무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승강기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인증업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보다 수준 높은 고객 우선의 인증업무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단에서 수행하게 될 승강기 안전인증업무의 중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십시오.
공단으로의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 이관은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개정에 따른 것입니다. 전부개정이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개정 법률은 국내 승강기 안전제도의 근본적인 변화와 개선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승강기 안전관리법 주요 내용은 안전인증 강화, 승강기 부품의 제조업 또는 수입업 등록제 도입, 제조·수입업자 사후관리 의무 강화, 안전관리자 자격요건 신설, 관리주체의 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유지관리 승강기 대수 상한제 도입 등입니다.
특히 안전인증은 기존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TL이 수행하던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가 공단으로 이관됐습니다. 승강기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안전인증 대상 승강기 부품을 기존의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하고 승강기 완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인증을 의무화했습니다. 안전인증 대상에 추가되는 부품은 로프 등 매다는 장치, 구동기, 비상통화장치, 개문출발방지장치 및 구동체인 등 승강기 사고와 직결되는 승강기 부품입니다.


이사장님 취임 이후 신입사원 채용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공단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데,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공단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5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습니다. 또 핵심사업 민간 참여 확대 등으로 4383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공단은 올해도 일자리 종합 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일자리를 계속 늘려나가는 등 2022년까지 직·간접 일자리 1만3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신규 인력 채용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희망카페·매점 개업, 유휴 사무공간을 활용한 창업지원혁신센터 개소, 승강기 안전인증 관련 부서 거창 이전 등으로 직·간접적인 민간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냈고, 지역생산 농수산물을 구입해 설, 추석명절 직원선물 전달, 사회적 배려시설에 사랑의 PC보내기,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했습니다.
공단은 올해도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역할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최고 경영자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가 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검사와 인증 등 승강기 안전 업무가 일원화되어 공단이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 기관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공단은 앞으로 승강기 설계·제조 단계부터 설치, 운행, 유지보수 등 생애주기별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대한민국이 승강기 안전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공단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화되고 특화된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 역량입니다. 어떤 기관이든 조직의 제도나 규정 등은 기관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거나 없어질 수 있지만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역량과 우수한 전문성은 내·외부의 압력에 의해 흔들리거나 변화하지 않고 그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따라서 남은 임기 동안 공단 구성원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개인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국내 70만여 대에 달하는 승강기에 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로 국민들의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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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자의 역할

글. 안일규(KEMS대표, 우송정보대학교 승강기 전공 교수)

승강기의 안전운행은 최초 설계부터 제조, 설치 그리고 사후관리에 달려 있다. 사후관리는 유지관리(자체점검)에 포함되며 관리주체가 담당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모두 사람이 직접 관여하고 있지만 승강기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24시간 동안 승강기에 대한 실질적 관리는 안전관리자가 담당하게 된다.

법으로 정해진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직무

승강기는 자동차나 항공기, 기차, 배 등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운 송하는 복합 시스템으로 구성된 장치이나 운전자가 없고 불특정 다수가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운송수단 과 차이가 있다. 즉, 탑승 티켓 구입이 필요 없고 탑승 시 확인 절차 도 없다. 그러나 쉬지 않고 상승과 하강 운행을 하고 있고 이용자 와 운전자가 같지만 사실상 자동화되어 있어 운행제어는 컴퓨터 시스템이 담당한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기기가 지쳐 열화로 고 장이 나기도 하고, 때론 이용자가 술을 먹고 승강장 문을 발로 차 거나 버튼을 파손시키는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승강기는 운행시 고장이 발생하면 정지하고 고장 상태를 유지관 리업체에게 전달해 정상화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 나 여전히 실제 운전자가 없으므로 혹사당하는 승강기에서 발생 하는 시스템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승강기 안전관리법에서는 건물에 상주하는 안전관리 자를 두어 승강기 안전 관련 실무를 실시간으로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안전관리자는 비상시 또는 유지관리업자(자체점검자 등)가 점검 및 고장처리를 위해 방문 시 대응하고, 관리(유지관리자 에게 연락 및 고장 처리 내용 기록 등)를 담당한다. 승강기안전관리자는 승강기 안전관리법 제29조의2 제①항에서 건물의 관리주체(또는 소유자)가 선임하게 되어 있고, 선임된 안 전관리자는 3개월 이내에 교육을 이수하고 승강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안전관리자가 되며 3년마다 재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 고, 아래의 7가지 법적 직무를 하도록 되어 있다.
가. 승강기 운행관리규정의 작성 및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나. 승강기의 고장·수리 등에 관한 기록 유지 사항
다. 승강기 사고발생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의 작성 및 관리에 관 한 사항
라. 승강기 사고시 긴급조치를 위한 구급체계의 구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마. 승강기의 중대한 사고 및 중대한 고장 시 사고 및 고장 보고에 관한 사항
바. 승강기 표준부착물의 관리에 관한 사항
사. 승강기 비상열쇠의 관리에 관한 사항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직무 중 가장 중요한 사항

첫째 “가”항은 승강기 운행관리규정을 작성하고 규정대로 관리 를 하는 것이다, 규정 표준안은 승강기 관리교육 시 상세히 설명 을 하고 있다. 규정에는 일반관리 절차와 승강기 소유현황, 건물 관리 조직도 현황, 비상연락망을 작성하게 되어 있으며, 고장일 지, 사고현황보고서 등 필요한 양식까지 다 포함되어 있어서, 승 강기 전반 업무에 필요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 “나”항은 승강기 고장·수리 등에 관한 기록을 작성하여 유 지하는 것이다. 유지관리업체에 맡기지 말고 직접 정해진 양식 으로 잘 기록해 놓으면 나중에 귀중한 정보가 되어 승강기를 효 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고장 시 유지 관리자의 현장도착 및 고장처리 소요시간을 기록 관리하여 산 출하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가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에 관리지표로 사용할 수 있고, 승강기 비운행시간(고장으로 인하여 승강기가 멈추어 운행을 못한 시간) 산출로 유지 관리업체를 평가할 수도 있다. 또한, 긴급사항 발생 시 출동시간 에 따른 업체의 계약 시간 준수 여부도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고장의 반복여부 확인이나 승강기 운행에 문제가 발생 시 원인 을 찾는데 요긴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셋째, “사”항의 승강기 비상열쇠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기본적 으로 관리해야 할 열쇠는 3가지로 ①사람이 승강기에 갇혔을 때 구출해 주는 승강장도어 열쇠 ②카 내에서 카 운행 및 정지 전원 을 끄거나 조명, 환기팬, 출입문 등을 조작하는 스위치가 있는 카내의 수동조작반 열쇠 ③승강로 상부에 있는 기계실 열쇠이 다. 비상용인 경우는 소방1차, 소방2차 열쇠까지 같이 관리해야 한다.

열쇠 관리의 기본은 안전관리자 외에는 열쇠를 사용할 수 없도 록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①항의 승강장 문 열쇠는 하나의 열쇠 로 모든 엘리베이터의 모든 승강문을 열수 있어 관리가 매우 중 요하다. 카가 현재 개방하고자 하는 층에 있지 않을 경우 승강장 문을 열다가 승강로 안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 문이다. 안전관리자도 열쇠로 승강장 문을 직접 여는 것은 삼가 는 것이 좋다. 다음 ②항의 카 내에 있는 수동조작반 열쇠는 안전관리자가 직 접 열쇠를 사용해 수동조작반 내에 있는 스위치를 작동시킨다. 건물 화재 발생 시, 비상용 승강기가 아닌 경우 사람들이 승강기 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카를 기준층으로 불러 카 내로 들어가 수 동조작반을 열고 운행정지 스위치를 정지로 전환시키거나 환기 팬을 작동·정지하기도 하고 이사 시 출입문의 동작제어 등을 할 수 있다.

③항의 기계실 열쇠는 제어반과 권상기, 조속기가 있는 기계실 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제어반의 전 기전자 장치를 잘못 조작하거나 조속기를 건들게 되면 고속으 로 운행하는 승강기가 갑자기 정지하여 사람이 갇히는 등의 고 장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고 고가의 기판을 도둑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승강기 안전운행을 위한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크고 할 일이 많은 만큼 지금보다 그 역할과 존재가치를 소중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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