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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EL-Safe

1. 승강기 관리주체는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하여야 합니다.
「승강기 안전관리법」 제30조에 따라 승강기 관리주체는 승강기의 사고로 승강기 이용자 등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을 가입하여야 하며, 가입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elsa.or.kr)에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손해보험사 등 현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험료 및 약관은 보험사별로 상이하므로 보험료나 혜택 등을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Q보험 가입은 누가 해야 하는지? 유지관리업체가 가입하면 안 되는지?
A보험가입 의무는 승강기 관리주체에 있습니다. 따라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유지관리계약(종합유지관리계약 포함)을 맺어도 보험가입 의무는 관리주체에 있습니다.

 

Q기존 영업배상책임 또는 시설물 보험 등은 인정이 안 되는지?
A기존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은 「승강기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승강기 관리주체의 법률상 책임에 대하여 보장하지 못하거나, 사고로 인한 보장범위(사고당 보상한도 제한 등)가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과 다릅니다. 따라서 기존 보험과 별도로 승강기 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여야 합니다.


Q보험 가입 사실 및 승강기안전종합정보망 입력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는지?
A국가승강기정보센터(www.elevator.go.kr)에 접속 후 정보열람/승강기 정보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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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 소개할 영화는 실사영화로 환생한 「알라딘(Aladdin, 2019)」이다. 당당히 1254만 관객(09.01. 기준)을 넘었다. 필자는 4D를 포함하여 세 번이나 관람했는데 볼 때마다 여전히 감동의 물결이었다. 영화 속에서는 승강기의 기원과 원리를 어렴풋이 유추해볼 수 있는 장면들도 덤으로 등장하니 기회가 된다면 감상해길 권한다. 
글 이동희(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서부지사장)  자료 참고 및 사진 출처 네이버영화


마법의 양탄자가 등장하고 요술과 마술이 현실과 상존하는 영화에 무슨 승강기가 등장하냐고 차가운 눈초리로 흘겨볼 독자들도 있겠지만 승강기의 기원과 원리에 대한 장면이 훅하고 스쳐 지나간다. 시장에서 만난 자스민(나오미 스콧 분)과 알라딘(매나 마수드 분)이 병사들을 피해 도망 다니던 중에 도르래와 로프를 이용한 기계가 등장한다. 아마도,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용도로 지금의 타워크레인과 비슷한 모양새를 한 기계 말이다. 

다시 살펴보는 승강장치의 기원
이러한 승강장치는 고대 피라미드 축조에서부터 근현대 수원성 건축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왔다. 승강기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양중장치나 하강장치가 없었다면 이러한 위대한 문화유산을 눈으로 감상하는 사치를 누리지 못했으리라! 인간의 높은 곳을 향한 끊이지 않는 욕망에서 발전되어 온 승강장치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 높디높은 마천루를 가능케 한 일등공신이다.
기원전 그리스의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가 제2차 포에니 전쟁 때 도르래와 로프를 이용한 투석기·기중기 등 신형무기를 고안해 로마의 대군을 괴롭힌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최초의 승강기 원형을 개발한 자는 아르키메데스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산 정약용이 개발한 거중기가 최초의 승강기 원형으로 여겨진다. 이 거중기는 불과 24㎏의 힘을 가하여 15t의 무게를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자파(마르완 켄자리 분)의 은거지에 우물이 있고, 우물은 두레박 원리를 설명할 때 감초처럼 등장하는 배경이다.

디즈니의 영악함, 원 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
디즈니 실사 영화 변환시리즈의 결정판이 알라딘이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  「뮬란」, 「인어공주」 등 라인업이 화려하고 아직 미개봉인 작품도 있지만 웬만해선 알라딘의 명성을 이기지 못하리라 단언한다. 「뮬란」은 여신 유역비가 캐스팅되어 2020년 3월에 개봉 예정이며, 「인어공주」는 흑인 가수출신 래퍼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뿌렸다.
만화영화로 톡톡히 재미를 본 디즈니가 이젠 실사영화까지 줄줄이 사탕으로 히트를 시키니, 원 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는 것 같다. 손 안 대고 쉽게 코푸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는 게다. 이렇다 보니, 애니메이션 「알라딘」까지 찾아보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만화와 실사를 비교해 보니 스토리라인도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두 가지 정도 보인다. 원작에 비해 실사에서는 자스민과 지니의 비중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원톱 원킬,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
영화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무엇보다도 여배우 나오미 스콧이라는 지론에는 거의 이견이 없다. 원작 만화 여주인공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며 강인한 자스민 공주로 나온다. 실사에 특별히 삽입된 솔로 곡 ‘Speechless(침묵하지 않아)’는 이 영화의 주제를 대변하며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비록 아들만 둘 있는 필자이지만, 자스민의 독창에서 마치 겨울왕국의 엘사가 ‘Let It Go’를 부르며 설산을 올라가는 장면과 같은 짜릿함을 느꼈다. 앨범을 3장 낼 정도의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그녀의 캐스팅이 아니었다면 영화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 바치는 헌사, 가사의 내용이며 영화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다. 실제 영화 제목이 「알라딘」이 아닌 「자스민」으로 바뀌어야 제대로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 말이다. 

알라딘, OST 빼면 시체
알라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OST(Original sound track)다.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세상을 두루 날아다니며 ‘심쿵’한 데이트에 빠진 두 남녀 주인공이 부르는 공전의 히트곡 ‘A Whole New World’를 비롯하여 도입부에서 윌 스미스가 부르는 ‘Arabian night’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대세곡은 실사영화를 위해 별도로 삽입된 나오미 스콧의 ‘Speechless(침묵하지 않아)’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서 하킴을 설득하기 위해 스톱모션된 배우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부르는 장면은 압권 중의 압권이다. 

알라딘 에필로그
지니에게 3가지 소원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알라딘이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에게 자유를 주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다. 귀중한 권리는 포기했지만 소중한 친구를 얻었으니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한 셈이다. 백성을 위하는 자스민 공주의 마음이 세종대왕의 마음과도 일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더 큰 감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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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반려동물이라는 표현보다는 애완동물이라고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개나 고양이 등이 집안에서 가족처럼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고층아파트가 많아지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그에 대한 안전사고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죠. 실제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고는 그리 많지 않고, 그 유형도 단순하지만 사고 시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승강기 사고에 대해 엘리-에스와 살펴볼까요?
글 공형기(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고조사실 차장)

버튼 누르는 사이 나가버린 반려견
반려견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여 행선층 버튼을 누르는 사이에 개가 다시 밖으로 나가고 문이 닫혔습니다. 승객은 카 내에 탑승한 상태이고, 반려견은 밖에 있는 상태에서 카가 출발하자 견주는 잡고 있던 개의 목줄을 놓지 못하고 손에 휘감아 잡아당기자 손가락 2개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손가락이 절단되며 줄을 놓치게 되어 불행 중 다행으로 개는 무사했지만 목줄과 같이 유연하고 얇은 줄은 문닫힘안전장치가 검출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내 오물을 치우다 놓쳐버린 반려견 
반려견과 엘리베이터로 이동 중 반려견이 카 내에 배설을 하자 이것을 치우는 사이 카가 행선층에 도착했습니다. 문이 열리자 반려견은 밖으로 나갔고 카가 다시 출발하여 목줄을 잡고 있던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도 있습니다. 카가 출발한 후 승강장문이 목줄에 의해 열려 반려견은 피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목줄에 의해 반려견이 목숨을 잃는 사례도 있습니다. 목줄이 문 사이에 끼인 상태로 카가 출발하여 목이 졸리고, 목뼈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목줄이 문 사이에 끼이게 되면서 승객이 다치거나 반려견이 목숨을 잃는 사례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려동물과의 에스컬레이터 이용
아직까지 반려동물과 관련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신고된 바가 없지만 국내법 상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이 발생할 경우 신고의무가 있어 신고 되지 않은 작은 사고들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때는 반드시 안고 탑승하여야 하지만, 그럴 경우 손잡이를 잡지 못할 경우가 많고 개 목줄이 틈새에 끼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충분히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과는 가급적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부득이 이용하여야 한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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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와이어로프의 수명은 운행속도, 층고, 정격용량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정확한 수명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자동차 타이어와 같이 주기적으로 마모량을 확인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호에서는 와이어로프 손상의 종류 및 원인 등을 알아보고 적절한 관리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글 김승룡(한국승강기안전공단 문화홍보실장)

시기 지날수록 지름 감소하며 탄성 상실 
와이어로프의 구성은 심강과 그 둘레에 스트랜드가 3~8가닥 꼬여져 있는 구조다. 스트랜드는 [그림1]과 같이 심선 또는 스트랜드 심강의 둘레에 소선을 1층 또는 수 층씩 꼬아 놓은 것이다.
와이어로프는 제조 후 소선이 심위에서 스트랜드 간에 자리를 잡을 동안 빠르게 늘어나는 제조신장이 발생하게 된다. 이 후 사용기간 동안 매우 서서히 일정하게 늘어나게 되며, 이 시기를 지나게 되면 갑자기 신율이 증가하면서 로프 지름의 감소와 함께 소선 파단 등의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가 된다. 이는 탄성 상실에 의한 파단이 발생되는 상태이므로 신속한 교체가 필요하다. 
와이어로프의 손상은 크게 마모(Abrasion), 단선(Broken Wire), 부식(Corrosion), 형 붕괴(Deformation) 4가지로 구분된다.  와이어로프의 손상은 이들 중 하나에 의한 경우도 있고 2~3개가 중복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체점검을 통해 조기에 손상을 발견하고 정밀진단을 통해 손상 원인을 제거한 후  교체하는 등의 관리가 요구된다.

로프의 내외부 마찰로 인한 손상,  마모(Abrasion)
와이어로프 마모는 외부마모(평면마모)와 소선 상호간의 마찰에 의한 내부마모가 있다. 로프 표면이 원주방향으로 일정하게 마모되는 동심마모, 로프의 한쪽 측면이 특히 많이 마모된 경우를 편심마모, 로프가 도르래나 지면 등에 스쳐서 소선의 직경이 감소한 탄성마모, 외부의 압력을 받아 소선이 소성변형을 일으킨 점성마모가 있다.

 


안전도에 직접적 영향 주는 손상,  단선(Broken Wire)
와이어로프의 결함 중 로프의 안전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단선이다. 일반적으로 단선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장력, 비틀림, 전단, 압축, 마모, 피로, 외상에 의한 것들이다. 이외에도 열화, 제조 불량 등에 의해 발행할 수 있다. 로프의 손상 중 로프의 안전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단선이기 때문에 자체점검 시 만약 단선이 발견되면 단선 주변의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소선 파단 초래하는 주요 원인,  부식(Corrosion)
부식이란 재료가 주위의 환경과 반응하여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며 와이어로프의 기계적 인장 성능을 저하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부식은 와이어로프가 굴곡될 때 소선 간의 원활한 상대운동을 방해하며, 소선의 파단을 초래하여 강도를 급격히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습기가 찬 곳이나 부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승강로 누수나 결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외부요인으로 형태변형이 이뤄지는 손상,  형 붕괴(Deformation)
로프의 형 붕괴의 종류는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킹크(Kink), 부풀림(Bird Cage), 압착 및 훑음 등 네 종류가 있다. 
1) 킹크(Kink): 원형(Loop)으로 된 로프에 급격한 하중을 가할 때 로프가 영구 변형되는 현상으로 육안검사로 식별가능하며 킹크가 발생된 로프는 폐기하고 신규로 교체하여야 한다.
2) 부풀림(Bird Cage): 불균일한 비틀림의 결과이며, 홈의 각이 작은 도르래에서 로프에 하중을 주거나 아주 작은 드럼에 감았다가 갑자기 정지하는 등 운전 부주의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3) 압착: 연속적인 두드림(Pounding)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압착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과하중(Over Load)에 의한 운전을 꼽을 수 있으며, 육안검사나 직경 측정방법으로 검사한다.
4) 훑음: 와이어로프나 다른 물체와 마찰에 의한 결과로서 소선이나 스트랜드가 탈선되는 현상으로 로프가 화기에 접촉되는 등 열 손상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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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 소개할 영화는 명불허전의 끝판왕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2019)」이다. 마블 영화엔 유독 엘리베이터가 자주 등장했고 필자는 기꺼이 글을 썼다. 정말 고맙게도 매우 다양하고 리얼한 장면으로 많이 등장한 걸 보면 마블 스탭 중에 분명 엘리베이터 전문가가 한 명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던 흥행 대박을 터트린 영화로 엘리베이터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다. 많이 보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에게 엘리베이터와 관련한 옳고 그름을 널리 알릴 수 있으니 말이다.
글 이동희(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서부지사장) 자료 참고 및 사진 출처 네이버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마블 영화의 1세대를 마무리 하는 특별한 영화다. 많은 캐릭터(거의 모든 캐릭터, 마치 동창회를 하는 느낌이다)가 등장하고 스토리를 이어간다. 그러다 보니 길다. 길어도 너무 길어 아랫배를 자극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이 정도 길어야 어벤져스를 기대하고 기대했던 마니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지 않겠는가?
필자는 어벤져스 3편(인피니티 워)에서 너무도 허망하게 맞아 터지는 영웅들을 보며 많이 분노하고 측은지심이 들었다. 하마터면 무기력증에 빠질 뻔했다. 그러나 이번 편은 승리의 여신 ‘캡틴 마블’이 등장하며 반격의 불씨는 되살아났고, 대역전의 전기가 되는가 싶더니 ‘역시 어벤져스네!’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스토리의 완결판이었다. 지금껏 마블 영화를 도외시한 독자라면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무려 21편의 영화를 예습해야 한다. 하나도 빠짐없이 말이다. 영화 목록은 별도의 표를 참조하기 바란다. 좀 더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봉일 순서로 보기를 추천한다.

엘리베이터의 다양한 라인업!
흔히 엘리베이터는 모두 승객용 엘리베이터라는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사람의 운송에 적합하게 제조·설치된 엘리베이터의 한 종류일 뿐이고 엘리베이터의 용도별 종류는 11가지나 될 정도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
하고 있다. 시행규칙에 나와 있는 [별표1]을 참조하기 바란다.
용도에서 ‘침대용’이라고 불리던 게 ‘병원용’, ‘비상용’이 ‘소방구조용’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덤웨이터’가 ‘소형화물용 엘리베이터’라는 이름으로 가까스로 합류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는 11개의 라인 업 중 적어도 세 종류[아마도 전망 용 엘리베이터, 화물용(자동차용) 엘리베이터, 승객용 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가 등장하니 하나씩 하나씩 찾아보기 바란다.

엘리베이터의 용도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물건에 딱 맞는 쓰임이 있듯이 정확한 용도로 이용되어야 승객과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자동차용은 운전자가 탑승한 자동차의 운반에 적합하게 제조·설치된 엘리베이터이기에 자동차를 탄 운전자만이 이용하여야 하며, 화물용은 화물의 운반에 적합하게 제조·설치된 엘리베이터로서 조작자 또는 화물취급자만 탑승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다. 소형화물용 엘리베이터라 불리는 덤웨이터는 사람의 탑승을 금지하는 엘리베이터다.
이러한 정확한 용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기를 어기고 이용함으로써 사고 유발자로써 본인의 신체와 재산에 타격을 입히게 되는 것이다. 정확한 용도에 따른 이용방법 가장 간단하고도 쉬운 그리고 매우 안전한 승강기 이용방법이다.


엘리베이터 에티켓 ‘기대면 추락위험’ 스티커의 탄생 비화
스톤을 찾기 위한 시간여행에 돌입한 우리의 히어로들은 「어벤져스 1」의 배경이 된 뉴욕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 출입문(승장장문)에 붙은 안전수칙 스티커를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있는지. ‘손대지 마세요’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 이 그대로다.
‘기대면 추락 위험’은 원래는 ‘기대지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람이 문에 기대는 형상을 한 픽토그램이었다. 비교적 유순한 픽토그램이 지금은 사람이 기대다가 문이 이탈되며 머리가 피트 바닥에 부딪히는 하드코어적 장면의 픽토그램으
로 돌변하게 된 것이다. 마치 브루스 배너 박사가 헐크로 돌변한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바뀐 이유는 하루 종일 말해도 다 끝나지 않을 것이지만, 간단히 말해서 이 픽토그램을 개정하기 전에 유독 엘리베이터 출입문(승장장문)을 들이받거나 밀쳐서 피트로 추락한 사고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지 못한 헐크가 화가 나서 닫히는 문을 쿵하고 치며 문이 찌그러지는 장면이 영화에서 나오는데 이번 개정된 신법에 의해 1호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될 듯하다. 

‘헐크야! 기대면 추락 위험! 손대지 마세요! 제발!’

 



디즈니의 질주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최근 개봉한 알라딘 실사판이 827만 명(7.1. 기준)을 넘었다. 6월 20일에 개봉한 「토이스토리4」는 개봉 열흘을 맞은 시점에 225만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이고 5000년 역사의 무궁한 역사를 자랑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드디어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쥘 정도의 내공이 되는 나라임에 틀림없지만, 그래도 뭔가 뒷끝이 찝찝하다. 미키마우스의 디즈니 때문이다.
이번 호에 소개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마블을 포함하여 토이스토리의 픽사까지 다 디즈니 그룹이다. 와우! 그들의 끊임없는 스토리 창작의 힘은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기본적인 벤치 마킹요소다. 우리 민족의 저력은 만만치 않으니 미래세대에 기대해 볼 일일까?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아우르는 디즈니의 독주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무척 궁금하다.

 

이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스탠리의 카메오 영상
「어벤져스:엔드게임」을 홍보할 때 마블 왕국의 창시자 ‘스탠 리’의 카메오 영상 찾아보기를 추천했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예습(이전 시리즈를 다 찾아보는 것)을 하려는 독자들은 숨은그림찾기 같은 그의 반가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엔드 게임에도 그의 마지막 활약상이 숨어 있으니 한 번 찾아 보는 재미를 느껴보기 바란다.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등을 창작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크리에이터이자 영화제작자인 그가 미국영화 시장을 이 만큼 견인한 마블왕국의 진정한 ‘킹오브 킹’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크리에이터가 앞으로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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