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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는 경쟁적으로 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도 올해 37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연말엔 세종과 부산에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착공식이 열린다. 현재 계획된 국내 스마트시티의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례로 우리 가까이에 다가온 미래 도시를 들여다본다.
정리 편집부 참고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국토연구원 <국토> 2018. 11월호

공유경제 중심의 세종 스마트시티

세종 5-1 생활권이라고 이름 붙여진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북동쪽에 위치한 연동면 일원 274100부지에 위치한다. 세종 5-1 생활권의 총괄책임자(Master Planner·MP)는 뇌과학자 정재승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맡아 시민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스마트시티를 실현하고자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등 7가지 혁신요소를 정했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자율주행·공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공유 자동차, 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새로운 교통 체계가 갖춰진다. 공유기반 교통수단과 5G 차량 흐름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교통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드론과 무인 교통수단 등을 통한 택배 서비스도 도입된다. 또한 직주근접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존 도시계획상 용도지역을 지정하지 않고 생활권을 리핑·소셜·퍼블릭으로만 구분한다.

스마트홈과 드론 응급지원 등 첨단 기술로 헬스케어가 이뤄진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은 거주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시스템이 도입되고 실내 온도, 습도, 환기량 등이 자동 조절된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돌보미 로봇, 드론을 활용한 응급지원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반 응급의료시스템도 조성된다.

인공지능 기술은 교육 분야에도 활용된다. 마이크로 그리드,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 그리드 관리, 태양광패널, 미세먼지 흡착·저감기술 등 에너지 절감형 건축 기술과 친환경 기법으로 에너지 자립도 실현한다. 스마트 결제, 배송, 지역화폐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푸드, 패션, 인테리어 활성 스마트 기술로 생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시나리오 (자료: 국토교통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플랫폼 부산EDC’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자연 공존 생활환경과 사람 연결 문화공간으로 강서구 일원 에코델타시티(EDC) 220부지에 조성된다. 3갈래 하천을 활용한 생태환경과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이 어우러진다. 도시 곳곳 10분 이내에 녹지와 수변으로의 접근이 가능하여 일상과 휴식이 공존한다. 대중교통 정류장, 자전거도로, 보행로간 네트워크와 차량 공유시스템 활성화 등으로 도시의 쾌적함을 높인다.

기존 규제 완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 여건이 자유로운 특화지구가 조성되고 공공기관이 모인 공공클러스터, 의료건강 시설이 집적한 헬스케어 클러스터,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구단지인 R&D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개방형 빅데이터 도시의 모습도 갖췄다. 개인간 정보 거래 플랫폼인 데이터 마켓를 운영해 지식과 데이터로 돈을 벌 수 있고 정보가 활용되면 그 개인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에너지 수요 관리시스템, 수요자 중심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도 구축한다. 지반 모니터링, 지능형 CCTV, 홍수통합관리시스템, 스마트 방음 등으로 재난 안전에도 대비했다.

 

한국형 스마트시티와 국제표준화 과제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조성 사업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를 선정했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도시에 교통과 에너지, 방범 분야에 다양한 IT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생활편의를 개선한다.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국제표준화를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 간의 연계를 통해 운영되므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ISO, IEC, ITU 3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는 연구모임(Study Group)을 구성하여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논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각국은 자국의 상품 수출에 유리한 표준을 만들고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정부와 표준화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스마트시티 표준정책 패널을 구성한바 있다.

도시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기도 하지만 도시계획기법, 시설, 인문학적 가치, 각종 개발사업 유형 등이 연계된 변화 가능한 유기체이기도 하기에 좀 더 넓은 안목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시티의 건설 방향은 도시계획, 토목, 건축, IT 등이 융·복합되어 지속가능성을 가지면서도 시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결국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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