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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러시아 국제 승강기 엑스포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려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 및 기술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되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11개 한국 기업들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835억5000만 원의 바이어 상담 실적과 20억5000만 원의 계약 성과를 거두었다. 
글 조수경(한국승강기안전공단 문화홍보실 대리)


국내 11개 기업 한국관(Korea Pavilion) 참여  
러시아의 국제 승강기 엑스포인 

'Russian Elevator Week 2019(International Exhibition of Elevator and Elevator equipment, 이하 ‘REW 엑스포’)'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다. 러시아 승강기 연합회(National Lift Union, 이하 NLU)가 주최한 가운데 올해로 9회를 맞은 REW 엑스포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상설 박람회장인 VDNH 75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한국,  독일, 중국 등 세계 18개국 179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은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2020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홍보, 국제교류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로 향했다. 
특히, 공단은 국내 기업과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여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러시아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11개 중소기업이 한국관에 참여했다. 실버엘리베이터코리아, 대성아이디에스, 해성티피씨, 트라비스엘리베이터, 동광사우, 비티알수성을 비롯해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소속 5개 기업이다. 
한국기업들을 하나로 묶어 부스 상단에 ‘Korea Pavilion’ 현판을 설치하고 야외에 대형 홍보배너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공단은 엑스포 첫 행사로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개막을 위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과 행정안전부 박종현 승강기안전과장이 내빈으로 참가하여 참여기업들에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함께 이뤄진 2020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홍보
공단의 국제 교류협력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김영기 이사장은 같은 날 진행된 REW 엑스포 공식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러시아, 중국, 독일 등 각국의 승강기 분야 지도자들과 언론매체가 모인 자리에서 한국관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둘째 날에는 러시아 승강기 연합회(NLU)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LU는 엑스포 주관사로서 러시아 내 승강기 제조, 설치, 보수 기업 1500개사를 회원사로 보유한 러시아 최대 승강기 분야 연합회다. 공단과 NLU는 양국의 승강기 안전 및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정보교류 및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함께 인식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승강기 안전관리제도, 안전관리 정보공유,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등 5개 항에 합의했다. 3일차인 6월 28일, 러시아 정부 승강기 정책기관(Rostechnadzor)에 방문하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의 승강기 관련 제도 및 사고 관리 현황에 대해 자료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기로 협의했다. 3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양국의 협력을 통한 승강기 안전 및 사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2020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었다. 해외 주요 엑스포 주관사인 러시아 NLU, 중국 CEA, 독일 인터리프트(INTERLIFT) 관계자와 만나 참가를 확정했다. 그리고 엑스포 현장에서 러시아 및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브로슈어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다수 기업이 긍정적인 참여 의사를 보였다. 이후에도 관심을 보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단은 지속적으로 참가를 독려할 예정으로 6회째를 맞는 2020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국내 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짧은 기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실적 달성
러시아의 승강기시장은 2020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경제 위기로 위축된 건설 시장이 2017년 반등하여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NLU에 따르면 25년 이상 된 노후 승강기가 11만대로, 2018년부터 1만5000대씩 교체를 추진 중이다. 까다로운 인증 절차 등으로 러시아시장 진출이 쉽지 않지만, 국내 기업들은 2017년에 290만 달러를 수출하며 승강기 분야 대 러시아 수출국가 중 13위를 기록하였다.1)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평균 25만 달러 규모로 수출액이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이번 REW 엑스포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 및 확대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엑스포를 둘러보며 우려스러웠던 점은 2017년도에 비해 이번 REW 엑스포에 중국 참여기업 수가 증가해 전체 참기기업 수의 약 20%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린 중국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스포 기간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83억5000만 원의 수출 상담과 20억5000만 원의 계약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많은 해외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단에서는 이번 엑스포 참여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었다. 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엑스포 참가기업들의 사전 준비 기간부터 진출 단계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참여기업들은 열정적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썼고, 공단은 한국관 부스설치, 홍보물 제작·배포, 해외 바이어 비즈매칭 추진 등을 통해 참여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도왔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세계 승강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단과 기업과의 지속적인 해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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