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격월간 EL-Safe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의 승강기 14000여 대에 대한 승강기 안전관리를 담당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서울강서지사가 개소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연 지사는 공단 지역사무소로는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스마트워크를 실현하며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취재 한경희 촬영 조원종

 

 

사무공간의 획기적인 변화, 스마트오피스

서울강서지사를 방문하면 저절로 터져 나오는 한 마디, ‘~ 지금까지 이런 사무실은 없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사무실 모습이 아닌 탁 트인 공간에 넓은 테이블, 방석이 놓인 3단 계단식 좌석, 음료바, 북카페 등 마치 카페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5월 개소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서울강서지사는 공단 지역사무소로는 최초로 스마트오피스 형태로 단장해 업무를 시작했다.

처음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는 저도, 직원들도 어리둥절했어요. 이전의 사무공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으니까요. 이런 공간에서도 과연 업무가 가능할까 살짝 걱정이 될 만큼 획기적인 모습에 당황했었지만 적응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지사 중 첫 스마트오피스로 업무를 시작한 서울강서지사의 박병준 지사장은 사무실에 온 첫날의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고정좌석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매번 자신의 노트북, 업무용품 등 개인 집기들을 사용 후 정리해 개인 사물함에 넣어두어야 한다. 또한 업무를 시작할 때는 반대로 사물함에서 이 집기들을 꺼내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펼쳐놓는다. 이 낯선 작업이 거추장스럽지 않을까 생각됐지만 습관화된 지금, 큰 불편함을 못 느낀다는 게 한 달 반 가량 스마트오피스를 경험해본 서울강서지사 직원들의 주된 반응이다.

 

새로운 소통의 시작, 스마트오피스

옆자리 짝꿍이 매일 바뀌니 기분이 새롭다는 황규실 차장은 특급검사원으로 정밀검사나 설치검사를 주로 나간다. 정밀검사와 설치검사는 특급검사원과 중급검사원이 한 조가 되어 수행하기 때문에 초급검사원과 현장에 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스마트오피스에 들어오면서부터 업무, 직급에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며 반겼다.

스마트오피스를 경험해 보니 장점이 상당히 많아요. 그 중 하나가 열린 소통이죠. 일반적인 사무실에서는 연공서열대로 자리를 배치하여 앉게 되잖아요. 팀장, 과장,대리, 주임 등 순서대로 앉은 후 자리가 고정돼 안 바뀌죠. 하지만 스마트오피스는 그런 게 없어요. 그날 그냥 앉고 싶은 자리에 앉고, 소통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그 옆자리에 앉으면 되죠.”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는 없어진 파티션도 한몫했다. 업무 집중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설치되었던 파티션은 알게 모르게 마음의 담장이기도 했다. 이 벽을 허무니 직급 간에 소통이 되고, 이로써 업무의 효율성도 오히려 높아졌다는 평가다. 노준호 주임 역시 스마트오피스로 옮겨온 후 사무실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전한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서울지역본부 서울남서지사가 분리되면서 이곳 서울강서지사로 오게 되었는데 스마트오피스로 온 후 사무실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자리가 매일 바뀌어 서로 얼굴을 마주할 기회가 생기니 그런 것 같아요.”

행정업무를 맞고 있는 김은영 주임은 지사 최초로 시작한 스마트오피스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첫 스마트오피스 지사로서 각오도 있다.

전례가 없으니 그 만큼 어려운 점도 있지만 모두의 노력 아래 스마트오피스로서 형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스마트오피스 지사 1호로서 본보기가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 중이지요. 어깨가 무거운 점도 있지만 잘 적응하여 스마트워크의 좋은 선례로 남고 싶습니다.”

 

자율성이 만든 효율성, 스마트워크

서울강서지사는 사무공간만 스마트한 게 아니다. 이른바 스마트워크로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직원 각자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지급하여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클라우드에 업무 관련 문서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하여 직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확인한 직원들은 각자의 업무에 따라 그날 근무 형태를 결정해 미리 게시판에 자신의 근무 유형을 표시해 놓는다. 일주일에 한 번은 교육이나 회의로 모이고 그 외에는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인다. 소통을 위해 밴드에 근태방행정방을 만들었다. 이곳에 자신의 업무 상황을 보고하고, 각종 공지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굳이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도 현장으로 출·퇴근하며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직근·직퇴는 앞으로 다가올 혹서기에 더 유용하게 활용될 거라 예상됩니다. 너무 더운 한낮 시간을 피해 좀 더 일찍 현장으로 출근하여 검사를 시작하고 업무를 마친 후에는 빠르게 퇴근할 수 있으니 더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리라 기대됩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