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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경남 거창군과 함께 거창을 세계승강기허브도시로 키우며 한국승강기산업 발전 을 함께 이뤄간다는 목표 아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사무국을 개소했다. 거창승강기밸리 내 승강기안전기술원 1층에 마련된 사무국을 찾아 사업의 추진과정과 계획을 들어봤다.

취재 한경희 사진 조원종

 

전담사무국 구성하고 사업 본격 추진

지난 9월 30일, 거창군 소재 승강기안전기술원 1층 에 둥지를 튼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추진위원 회사무국은 김영기이사장과 거창군수등2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거창군 세계승강 기허브도시조성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거창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을 공모해 최종 선정되 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을 자율적·주도적으로 수립해 중앙정 부와 협약을 맺으면 중앙에서는 다부처·다년도 사업 으로예산을확보해지원을하게되어안정적이며지 속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갈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거창군은 지난 8월 16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비 100억, 도비30억,군비100억등총사업비241억원을투입 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중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승강기안전체 험관 사업은 합천군에서 수행하게 된다.

민관공이 함께하는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추진

위원회도 꾸려졌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 장을 포함한 공단 임원진 4명과 신창기 거창군 부군수 를 포함한 담당 책임부서장과 민간대표로 거창 상공협 의회장,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소속 기업대표 등 승강 기산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인사들로 구성됐다. 사무국에서 이번 사업의 업무 전반에 대한 총책임을 맡고 있는 황성욱 사무국장의 사업 목표에 대한 설명 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커다란 가치 아래 지역경제 부흥과 안전산업 진흥, 그리고 사업 추진의 중심적 역할을 통한 공단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승강기허브 도시조성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현재 업무총괄 사무국장을 포함한 6명으로 사무국도 구성되었습니 다.기간내사업이원활히추진되도록올해안에기 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기업 유치로 거창승강기밸리 융성 도모

거창승강기밸리는 거창군이 지역 내 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승강기집적화단지, 승강기R&D센터, 한국 승강기대학교를 동시에 설립하여 산·학·연·관 협력의 시너지를 만들고 국내 승강기산업을 활성화해 세계적 인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2008년부터 추진 해온 대규모 프로젝트다. 정부는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으로 거창승강기밸리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 중소기업 동반성장 산업클러스터’로 완성하여 승강기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10년간 추진되어온 승 강기밸리사업이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으로 한 단계 더 점프 업하는 기회를 맞은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운영주체로 참 여하여 진행하는 단위사업 중 하나인 ‘앵커기업 주도 형 승강기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 196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어 있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승강기 제조 글로벌기업이 주도하여 강소 중소기업 및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 는 것으로 연구개발센터, 인증시험센터, 엔지니어센터 등을 갖춘 승강기산업복합관 건립이 추진된다. 2020 년 5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가 완료되면 곧바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이 사업의 핵심가치는 지역균형발전인만큼 이 사업 을 통해 지역의 내수경기 활성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일어날 수 있는 큰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죠. 사업 기간 내에 앵커기업 1개 업체와 강소기업 10개 업체 유치를 목 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거창 이전에 대한 메리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승강기산업복합관이나 스 마트공장 등을 조성해 미래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시설과 인프라 등을 갖출 것입니다. 국내외 안전 인증 취득과 해외수출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요. 기업 이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거죠.”

 

우수 인력 양성해 기업에 공급하며 미래 성장 유도

연구시설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 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제조·설치·유지 관리 엔지니어 1000명을 양성하는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사업’을 수행하는데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양질의 교육 과정과 쾌적한 강의시설 및 숙박시설을 갖추어 엔지니어들의 참여와 호응을 높임으로써 기업 에필요한우수한인력을양성하는데목표를두고있 다.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술인력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엔지니어 교육은 법정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자 들이 일부러 시간과 경비를 들여 찾아오는 것이죠. 테스트타워를 통한 시험이나 현장 실습용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및 교육장비 등 직접적인 연구 경험을 가질수있도록하는교육운영기반을구축하는것 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오는 만큼 기숙사며, 편의시설도 잘 갖춰야 합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승강기 기술자 확보를 위해 외교부가 공모하는 2021년도 글로벌 연 수사업(ODA)도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거창군과 함께 베트남 승강기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제안서를 외 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개발 원조사업인 ODA사업을 통해 우리의 승강기 안건검사 는 물론 저개발국가에 우리의 승강기 설치·유지보수 등의 기술을 전수하고 나아가 한국승강기에 대한 위 상을 높이는 한편, 미래 시장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는 다는 전략이다.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프로젝트명처럼 거창이 세계 승강기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사무국은이모든사업의완성도를높이기위 해건축,R&D,공간디자인,전략,승강기총5개분야에 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렸다. 기업 CEO,승강기관련기업연구원,대학교수등의경력 을 갖춘 자문단과 컨설팅사와 함께 상황을 공유하며 더욱 밀도 있게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사무국에서는 현재 사업자를 선정하는 단계에 있으 며올해안에기반작업을마치고내년부터는승강기 밸리이전기업협의회(가칭) 등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거창에 가보니 연구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인증에 관한컨설팅도받을수있고,여러혜택도많더라하 는 소문이 나야겠지요. 그렇게 해서 기업이 유치되면 인구가 늘고, 소비도 증가하고, 지역경기가 살아나는 것,이것이이사업의큰그림이지요.그큰그림을완 성하기 위해 저희 사무국은 차근차근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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